강남청소년수련관의 다문화 축제에 다녀와서

10월 24일에 강남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친숙해지자는 의미의 다문화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오전 행사에 참여해서 대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만의 음식인 버블쥬스와 만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선 우리 푸른누리 친구들을 위해 대만에 대하여 들은대로 설명하자면 대만은 일명 타이완이라고도 불리고 우리와 가까우며 요즘 신혼여행장소로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 다음 우리가 먹은 음식인 버블쥬스와 만두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대만은 더워서 항상 길거리에 음료수를 판다고 하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게 버블쥬스이고 만두 또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오늘 만든 만두는 새우만두인데 새우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만두와 내용물은 비슷하지만 그 곳에 새우와 옥수수들을 더 넣어서 만듭니다.

또한 만드는 방법도 우리의 것과는 다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을 약간 묻혀서 만두 꼭대기를 접는다고 하며, 대만식 만두는 그냥 손으로 꾹 누르고 꺽어줘서 못 움직이게 만들어 꼭대기를 맞물리는 것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다음 버블주스는 거북이 알처럼 생긴 젤리인 버블이란 것을 컵 안에 넣고 그 위에 쥬스를 부으면 됩니다. 버블쥬스의 버블을 마시기 위해서는 굵은 빨대가 필요합니다. 근데 솔직히 위험한데 버블이 있는지 모르고 음료만 먹을려고 쭉 빨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음으로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정말 맛있었고 이것만으로도 한끼 식사가 되더군요. 대만, 전에는 잘 몰랐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많이 끌리는 군요. 특히 음식이 말입니다. 저한테 꼭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 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서범준 독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