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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출동!-서울대/웅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예람 독자 (서울당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4 / 조회수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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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생’, 공부만 잘해선 될 수 없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대 가는 날 독특한 모양의 정문 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대학생이라도 된 것처럼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서울대 지도를 보긴 했지만 서울대학교가 너무 커서 5분 정도 헤매다 드디어 찾은 곳, 두레문예관이었다. 여러 친구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몇몇은 3기 기자로 처음 취재 나온 듯 푸른누리 기자단의 상징인 파란색 모자를 쓰지 않은 친구도 보였지만, 모두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표정이면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여 자신감과 의지가 넘쳐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짧은 설명이 있은 후 캠퍼스투어가 시작되었다.. 서울대 홍보대사인 대학생언니는 서울대의 정문모양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었다. 국립서울대학교의 첫 글자를 따 그런 독특한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서울대학교의 역사를 배웠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교표에는 지식탐구를 통하여 겨레의 길을 밝히자 등의 의미가 있고 가운데에 있는 책에 적혀 있는 ‘veritas’는 ‘진리’, ‘mea’는 나의 ‘lux’는 ‘빛’이라는 의미로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교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서울대의 상징에 대해 알아 보았다. 백학과 느티나무인데, 백학은 고고함과 비상의 정신이고 교목은 느티나무, 그러니 백학의 이기적임을 느티나무의 만물을 포용하는 너그러움으로 덮어라 라는 뜻이라고 한다. 설명이 끝나고 서울대학교의 축제, 페스티발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서울대학교는 공부만 하는 조금은 답답한 모범생만 모인 곳일 것이리라는 짐작과 달리 ‘벤치꾸미기’, ‘여러나라의 음식 맛보기’, ‘서울대에 나타난 괴물’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이 많았다. 또 서울대학교의 먹거리, 동아리활동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였다.

서울대에 대한 이러 저러한 것들을 알게 되니, 서울대학교 학생인 언니, 오빠들이 부러웠다. 과제들도 딱딱하고 지루한 공부뿐만이 아니라, 가오리로 만든 연 만들기, 짐볼로 등산하기, 스카이콩콩으로 떡 찧기 등 파격적이고 신나는 과제도 있다고 하니 부러운 마음이 두 배로 커졌다. 총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공부만 잘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찾으려 애쓰고 그 재능을 노력으로 발전시킨 사람이 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서울대학교가 여러 분야의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 때문인 것 같았다.

기숙사에는 손등인식기가 있었고, 도서관에는 400만권의 책, 규장각에는 조선왕조실록 같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 3개나 있다고 한다. 정말로 우리 나라 모든 학생들이 꿈꿀만한 대학교였다. 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 등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유물발굴까지 한다니 들을 수록 놀라워졌다. 다음은 미술관, 미술관은 유명한 네델란드 건축가인 렘 쿨하스가 지었다고 하고 미술관의 작품들을 그냥 단순한 그림이나 조각이 아닌 게임형식으로 사람을 생각하고 탐구정신을 일깨워 주는 하나의 걸작이었다. 많은 생각들을 안고 미술관관람을 끝났다.



그 다음에는 서울대학교 안 연구단지를 방문했다. 많은 대기업들이 그 곳에 연구소를 두어 서울대학교와 함께 여러가지 연구를 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하나인 웅진코웨이 R&D센터를 방문했다. 그 곳에서는 정수기의 내부를 통해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필터를 거치자 흙탕물이 깨끗한 물이 되는 것을 보니 놀라웠다.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거치고 모든 취재 순서가 끝났다.

내 눈에는 서울대학교는 대학교가 아니라 하나의 도시 같다. 이번 기회로 서울대학교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꿈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곤 푸른누리 11기, 12기 후배기자들을 안내하는 내 모습을 꿈꾸게 된다. 서울대학교에 다시 오겠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입학식’ 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김예람 독자 (서울당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1-03-17 16:10:45
| 서울대에 입학해서 다시 오겠다는 기자님의 다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김동현
서울염리초등학교 / 5학년
2011-03-19 22:40:45
| 아 공부말고 또 뭘잘해야 한다구요? 이를 어째?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21 18:46:10
| 서울대학교에 400만권의 책이 있다는게 가장 놀라운 사실 같습니다. 우리집 근처 순천시림도서관보다 엄청나게 많은 책이 있다니......대학교 다니는 내내 책을 본다 하더라도 ..... 아무튼 대단한 대학교는 분명합니다^^
박범수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3-24 22:35:16
| ‘서울대학생’, 공부만 잘해선 될 수 없어요. 제목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24 23:44:11
| 저도 서울대가 꿈이고 목표입니다. 좋은경험하시고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28 15:02:16
| 그래도 일단은 열심히 공부해야 서울대를 갈 수 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31 16:54:35
| 대학교안에 세계유산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과제도 체험해볼수 있는 서울대학교 정말 꿈의 대학인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4-03 19:14:0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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