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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출동!푸른누리-중앙119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하준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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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의 선봉에 선 사람들

바람이 평소보다 더 거세진 것 같았던 11월 14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남양주에 위치한 중앙 119 구조대를 탐방했다. 119 중앙 구조단은 구조대장을 중심으로 행정지원팀, 항공팀, 기술지원팀, 첨단장비팀, 긴급기동팀, 그리고 현장지휘팀이라는 여러 세분화된 팀들이 있었다. 그 여러팀들은 서로 굉장히 긴밀하게 협조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가지고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 팀들은 국내의 긴급한 상황에만 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일본에서 일어난 쓰나미와 같은 대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큰 국외의 사건 현장에도 모두 열 다섯번이나 급파되에 우리나라의 희생 정신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중앙 119 구조단이 출동하여 구조한 국내외의 대표적인 구조작업에는 아이티 대지진, 일본에서 일어난 쓰나미와 대지진, 1999년 대만에서 일어난 921 지진, 한국에서 일어난 우면산 산사태 등 모두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정말 시시각각으로 목숨이 위태롭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많다고 하였다.


우리의 탐방 도중에 설명을 해주었던던 한 대원 분은 제주도에서 갑자기 온 연락을 받고 헬리콥터를 타고 출동했다. 이렇듯 갑자기 출동한 이유는 재빨리 서울의 큰 병원으로 후송 되어야 할 위급한 백혈병 환자를 태우기 위해서이다. 그 구조대원의 소식을 듯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다가도 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일보다 먼저 구조작업을 위해 뛰어야 하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헬리콥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가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 구조작업도중 헬리콥터에서 내려오는 줄에 달린 들 것 등으로 사람을 들어서 헬리콥터 안으로 넣는 것이 있는데 그 장비를 HOIST 라고 한다고 한다. 한글로는 환자 인양기라고 하지만 긴박한 구조작업에서 다섯글자로 "환자인양기 내려"라고 하는 것보다는 "hoist 내려"라고 하는 것이 더 빠르고 간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헬기는 EMS(emergency medical service,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마크가 찍혀있었다. 헬기 안에서 응급의료지원이 가능하다니 그야말로 헬기가 아니라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어떤 구조 현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냐는 질문에는 각각 여섯분의 소방관이 순직하신 홍계동 주택 화재사고와 한분이 순직하신 이천 냉동창고 화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구조작업이라는 것이 내 목숨을 남의 목숨과 맞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119 구조대원들이 너무 위대해 보였고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생명이나 머릿 속에 떠오르는 내 가족보다는 구조 현장에서 살려야 하는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119구조대원들이야말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선봉에 서 계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느낄 수가 있었고 정말 많은 것을 느낀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

송하준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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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하민
김포양도초등학교 / 6학년
2011-11-22 19:05:16
| 제가 직접 다녀온 것 처럼 생생하고 유익한 기사인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22:27:16
| 정말 뜻깊은 하루를 보내셨을것 같아요. 항상 출동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서서 편하게 지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추천드립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11-29 17:17:36
| 소중한 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구조단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1-11-30 22:29:17
| 송하준님의 기사는 구조대원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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