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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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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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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가 되어 봐요

<행복한 아이>가 되고 싶다면 <행복한 아이>에 가면 된다. 행복한 아이는 다름아닌 우리동네 에너지 체험 전시관의 이름이다. 우리반은 이번 견학의 기회가 있어 <행복한 아이>에 가게 되었다. 학교에 커다란 체험관 버스가 와서 에너지 체험관으로 갔다. <행복한 아이>는 금천구 남부순환로 가는 어귀에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가 있다. 도착해서 손소독을 하고 카드 목걸이를 받았는데, 코너 마다 카드 목걸이를 찍으면 그 부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관 내 안내 선생님께서는 하나하나 돌면서 어떤 에너지인지 알려주시고 우리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셨다. 자유시간에는 각자 마음대로 다니며 직접 그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생생하게 와 닿았다.


<행복한 아이>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에너지의 원리를 체득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 최초로 만든 체험형 전시관이라고 한다.
정말 다양하고 신기한 에너지 체험 코너가 많아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 과학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어렵다고 느꼈던 어린이들이라면 정말 쉽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험한 많은 코너들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신기한 벽 <화소>가 있다. 어린이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말할 때 우리는 화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소란 그림이나 화면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점이다. 화소 수가 크면 클수록 점이 많으니까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핀으로 이루어진 벽에 손바닥과 몸을 찍어보고 확인해 보는 과정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그 다음은 바람이 씽씽~ <풍력발전>이다. 풍력은 말 그대로 바람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인데, 오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이고 설치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 코너에서는 풍력을 일으키는 날개,변속장치,발전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팔이나 다리를 다치거나 기침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는데 이때 찍은 사진에는 우리 몸의 뼈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나 조직들은 서로 밀도가 달라서 엑스선이 통과하면 밀도별로 각각 하얗고 어둡게 보인다. 이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다음은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즐거운 공놀이 코너이다. 핸들을 돌려 공을 점점 들어올리면 사람의 힘이 구슬에 전달되고, 이 공에 전달된 힘은 위치에너지로 축척된다. 위로 올라간 공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는 레일을 타고 내려오면서 다시 운동에너지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말로 설명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직접 체험해 보면 금방 원리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에너지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형태만 바뀌어 계속되는 현상을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에너지는 <태양열 에너지>이다.전시관 내에는 태양 모형과 은하계 위성 모형들이 있어서 우리는 태양을 직접 만지며 태양광을 어떻게 에너지로 변환시키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얼마 전 등용마을에 가서 에너지 체험을 했는데, 태양열 에너지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까지는 시스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설치장소가 한정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 축전지와 태양전지의 소재를 개발해서 가격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딜 가나 요즘은 석탄이나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이니까 우리가 지키고 아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2층에는 달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 기다란 원기둥에 원과 반원을 붙였을 뿐인데, 그걸 돌리니 지구 주위로 달의 모습이 변화하는 형태가 되어 정말 신기했다. 교실에서 과학수업을 듣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잘 모르겠는 때도 있고 지루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체험관에 가서 온몸을 던져 직접 체험해 보니 에너지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에너지는 연구할수록 무궁무진하게 개발이 가능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특히 석유의존도가 높으니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 앞으로도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우리가 사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행복한 아이>에 다녀온 우리반 친구들 모두 행복한 아이들이 되어 있었다.

 
 

 

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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