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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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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독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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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만족도 1위 공무원, 소방관

이번에 47주년 소방의날을 맞아서 서울특별시 영등포 소방서를 취재했습니다. 우선 기초적인 정보에 관한 소개 및 인터뷰는 이장원 소방교님이 해주셨는데,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소방서에서 기본적으로 하시는 일은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이며 그 밖에도 화재예방 업무와 노래방, 피시방, 유흥주점 등을 순찰하며 그밖에도 유기견들을 보살피는 일, 자살을 방지하는 일 등 여러 가지를 하신다고 합니다. 또 소방관님의 가족들이 생각할 때는 위험한 일이며 고생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하시지만 본인은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소방관이 안전장치와 안전의식만 제대로 인식을 한다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요즘에 다치거나 사망하는 건수가 많아져서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소방관의 계급에는 11가지가 있는데 이날 설명해주신 이장원 선생님은 "소방교"이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계급은 소방총감이지만 현재 그 자리는 공석이며, 실질적으로 소방직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시는 분은 소방정감님이십니다. 또한 소방관 중에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계급은 소방교와 소방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싣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서범준 기자 : 소방관 일을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입니까?

이장원 소방교 : 주택가에서 사람들을 구했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거나 칭찬을 해줄 때가 참 좋습니다.


서범준 기자 : 그렇다면 소방관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요?

이장원 소방교 : 노후주택에 불이 났을 때인데요. 노후주택에서는 불이 쉽게 붙고 불을 제거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엔 다 꺼진 것처럼 보였다가도 다시 속에 살아있던 불씨의 불이 번질 수도 있어서 불티 하나하나까지도 다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방관 일을 할 때 힘든 점들은 수면 부족입니다. 소방관은 격일 근무입니다. 또한 잠 부족인 이유는 화재는 대부분, 밤에 발생을 하기 때문에 꼬박 밤을 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볼 때 출동 건수는 하루에 20건 정도가 있습니다. 화재 원인 추측을 해야 하는데 이때는 온몸이 땀범벅이 됩니다.


서범준 기자 : 소방관이 되신 계기는요?

이장원 소방교 : 저는 대학을 나와서 직업을 고민중에 소방관이란 직업이 일 자체가 보람이 있고 공무원이라 직업이 안정적이라서, 그리고 여러 가지의 일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서범준 기자 : 일을 하시면서 자녀나 가족이 생각날 때는요?

이장원 소방교: 저는 소방교를 맡았으니까 힘든일이나 일 진행이 막힐 때 생각이 나고요, 직접 화재진압을 하시는 분들은 화재진압을 할 때 한계 상황이 닥쳤을 때 가족들이 생각날 것입니다.


서범준 기자 : 선생님의 직책인 소방교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입니까?

이장원 소방교: 소방교나 소방장은 젊고 일을 많이 하여, 이는 마치 조직의 허리같은 역할을 합니다. 소방교는 신입직원의 바로 윗단계이기 때문에 가르치고 잘 이끌어나가야 하며, 조직을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또 여러분이 이렇게 우리 기관을 방문했을 때도 소개하고 가르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유경 기자 : 소방관들이 보기에 일반인들의 화재관련 의식이 부족하거나 또는 너무 강하게 인식할 땐 어떤 때인가요?

이장원 소방관 : 우선 안전이 중요하다면 편의가 부족하고, 편의가 중요할 때는 안전이 부족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파트 방화문이 있는데, 닫으면 연기 진압이 편해서 원래는 닫혀 있어야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특히 여름에는 덥다던지 꽉 막히는 느낌이 든다며 방화문을 열고 계십니다. 그렇게 되면 방화문이 방화시설물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데 이것이 너무 부족한 것 같고, 너무 강하거나 그런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한유경 기자 : 영화나 만화에 보면, 소방관들이 소방차를 타러갈 때 봉 같은 것을 타고 내려오는데요. 아직도 그런 것이 있나요?

이장원 소방교: 우리 소방서에는 없습니다. 1년 전에 없앴는데요. 그 이유는 밤에 소방차 차고의 불을 희미하게만 켜므로 안전이 위험하고, 내려오다 가끔씩 발목이 삐는 등 부상의 우려가 있어 계단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방서는 있을 수도 있겠군요.


서범준 기자 : 화재시에 대피하는 행동 요령을 가르쳐 주신다면?
이장원 소방교 : 우선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대피입니다. 위층이면 위로 도망치고 보통은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가끔씩 상황에 따라서 결정해야 하는데 가끔씩은 차라리 베란다 쪽으로 가서 있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하실 때는 계단이나 통로로 다니고 불을 끌수 있으시면 진압을 어느 정도 해도 되지만 보통은 오히려 더 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유경 기자 : 소방서에서 하는 정책들은 무엇 무엇이 있나요?

이장원 소방교 :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119u안심폰이 있는데 아플 때나 다급한 일이 있을 때 지정된 번호 하나만 누르면 소방서에 기록이 뜹니다. 이는 독거노인이거나 자녀가 있어도 도움을 줄 수 없는 등 어떤 기준에 포함되어야 하며, 기준에 포함되기만 하면은 신청은 매우 간단합니다.


한유경 기자 : 소방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장원 소방교 : 소방관들은 시민 사랑이 많아서 좋고, 기관도 커지고, 조사 결과 가장 믿을 수 있는 좋은 공무원1위가 소방관이라는데, 시민들께 실망을 안 주려고 더욱더 노력합니다.


서범준 기자 : 옷에 보니깐 코끼리도 있고 독수리도 있고 좀 마크가 많은데요 소방관의 대표 동물은 딱 집어서 하나만 가르쳐 주시면 무엇인가요?

소방교 : 코끼리가 코로 물을 뿌리는 것이 소방관이 물을 뿌리는 것과 비슷해 코끼리가 대표 동물입니다.


알고보니 소방대원님들은 화재와 구조와 구급의 분야가 있는데, 화재진압 대원님들은 주황색 옷의 어깨부분에 코끼리 그림이 그려져 있고, 인명구조를 담당하시는 구조대원님들의 어깨엔 진돗개 그림이, 구급의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의 어깨엔 비둘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소방관의 근무복과 현장근무복, 체험실에서 완강기와 삼각대 체험들을 했습니다. 삼각대는 위급할 때 사용하며, 줄을 타고 천천히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는 3층부터 10층 사이에만 있습니다. 전 24층의 고층이라 완강기를 처음 봐서 참 신기했습니다.


그 다음 소방차를 소개해 주셨는데, 차에는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조차, 오토바이, 굴절차, 고가사다리차, 화생방차가 있으며, 특히 멋있는 것은 소방차의 상징인 펌프차입니다. 각자 하는 일을 소개하자면 지휘차는 일명 대장차로 대장이 타며, 화재 진압시 맨 앞을 달리며 다른 소방차들을 진두지휘하며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도구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펌프차는 물펌프가 달려있어 불을 끄는 데 쓰이며, 탱크차는 펌프차에 물을 보태주는 물탱크차, 구조차는 구조대가 타서 사람들을 구조해주는 차, 오토바이는 순찰용, 굴절차는 저층건물을 올라갈 때 쓰고, 고가사다리차는 고층건물 올라갈 때쓰며, 화생방차는 독가스등 화학물질 전무차입니다. 출동할 때 나가는 순서는 지위차 - 펌프차 - 탱크차 - 구조차순입니다.


서울에 있는 소방서 중 두 곳에만 수난구조대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광진소방서이고, 하나는 바로 영등포 소방서입니다. 이 곳의 약 260여 분의 소방대원중 20분 정도가 수난구조를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이 분들이 서울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한강에서의 시민안전을 담당해 주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울시민들은 누구나 자신은 못느끼더라도 이 곳 영등포소방서의 보호를 받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수고가 많으신 모든 소방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홍보교육팀 소방교 이장원 선생님과 노재운 소방교님 두 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1층에서 소방차를 태워주시며 친절하게 여러 가지를 소개해 주신 김용불 선생님과 김창환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집에 와서 기사를 쓰다가 모르는 게 있어서 다시 전화를 했을 때 잘 알려주셨던 홍보를 담당하시는 조현수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취재한 신도림 초등학교 6학년 한유경 학생도 있었는데 같이 취재해서 반가웠습니다.

 
이주현 | 직접 인터뷰를 하셔서 더욱 좋으셨겠네요. 불조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백지원 | 서범준 기자 수고 하셨습니다. 영등포소방서에는 많은 기자들이 찾았군요. 이장원 소방교님이 푸른누리를 장식했내요^^
안인욱 | 서범준 기자님 기사 잘 읽었어요 소방관 아저씨 화이팅!!
 

 

서범준 독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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