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하철 용산기지를 다녀와서

12월 8일 화요일 3시, 광주광역시 어린이 명예기자단 5명은 광주광역시 용산동에 위치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용산철도기지를 탐방하였다. 먼저 용산기지 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고, 다음으로 홍보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지하철의 설립 목적은 도시 교통의 발전과 안전하고 신속한 대중 교통 수단을 제공하여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은 동구 녹동역에서 광산구 평동역까지 총 20.5km 를 광주지하철 건설본부에서 건설하였으였다. 1호선 1구간(녹동역-상무역)은 2004년 4월 28일, 1호선 2구간(서창역-평동역)은 2008년 4월 11일에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다. 용산차량기지는 주로 토목공사, 열차점검, 신입 기관사 가상시뮬레이터 훈련, 광주지하철 홍보, 열차 및 선로 관리를 주로 하는 곳이다.

그 후로 모의 운전실로 갔다. 모의 운전실은 실제 기관차 모양 그대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직접 우리 기자단이 모의 운전을 실시했다. 운전이라면 핸들을 잡고 운행하는 줄 알았는데 핸들은 없고 속도 조절 레버로 제어하면 되는 것이었다. 모의 운전을 해본다는 것이 너무 설레고 재미있었다.

광주에는 아직 1호선밖에 없다. 광주에 지하철 노선이 1호선인 이유는 인구가 적다고 지하철 공사가 적자가 난다고 노선을 1개만 만든 것이라고 한다. 1호선은 간이역인 녹동역을 포함하여서 총 20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승 가능한 역은 상무역, 금남로 4가역, 남광주역으로 3개이다.

물론 호선이 적다고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서울 지하철의 평균 속도는 약 70km이지만, 광주광역시의 지하철 평균속도는 약 80km로 약 10km차이가 난다. 다가오는 2015년에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므로 더 많은 노선과 구간을 제 시간내로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더 많은 노선을 만들어서 많은 세계인들이 우리 광주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광주광역시의 지하철은 문화 지하 철도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유일의 전시 및 공연공간, 메트로 문화센터 등으로 나뉘어져있다. 그리고 안전지하철이라고도 불린다. 국내 최초로 승객의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 설치를 하였고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엘레베이터와 장애인 전용 휠체어 리프트를 현재 양동시장역 3번 출구에서 시범 운용중이다. 그리고 우리 광주의 행사들을 알려주는 스크린도어의 고정문에 광고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오전 5시 30분부터 지하철을 운영하여 밤 12시에 다시 기지로 들어온다고 한다. 12시에 차고지에 차량이 들어오면 바로 차량팀이 철로와 차량을 바로 정비한다. 우리의 지하철의 기술과 안정성이 뛰어난 이유는 열심히 정비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하철은 연료가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주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서 자연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상무 -평동역으로 시내버스로 8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47분 정도로 이동하는 것처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서 시내 환경도 지키고 비용을 줄이면서 편히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취재로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우리 고장인 광주 광역시의 지하철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나는 용봉동에 살아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지 못하였는데 우리 북구에도 지하철이 개통되어 편리하게 이용하였으면 좋겠다.

국승원 독자 (태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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