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28번째 북세미나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스물여덟번째 북세미나인 ‘영국의 독서교육’ 북세미나를 지난 12일 4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의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김은하(책 ‘영국의 독서교육’저자)씨께서 해주셨다. 김은하 강사님은 우리나라에선 독후감을 쓰거나 책을 보면 스티커를 준다는 등으로 유도하는 형식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독서록 쓰기와 쓰지 않았을까 봐 독서퀴즈를 내는 등의 형식을 강사는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독서를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독서는 각자 나름의 독서법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아이들은 책으로 둘러싸인 세계에 살고, 책은 공부와 입시를 위한 핵심 교제로 생각하며, 작가와 직접 대면하는 기회와 책에 대한 자율적 선택의 경험이 풍부하다고 한다. 또한, 즐겁고 행복한 공동체 경험도 많이 한다고 한다.

나는 이제까지 우리나라가 독서를 하라고 강요를 하더라도 많이 보게 되니까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강요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책과 친해져서 독서하는 영국의 아이들에 대해 들으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다행히 강요당해서 보지 않고 저절로 책과 친해졌지만, 독서에 대한 강요를 받아서 점점 책이 싫어지는 아이들이 좀 안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윤한실 독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