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희망선포식

2009년 12월 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둔치근처에서 4대강의 마지막인 낙동강 희망선포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4대강 사업은 서울의 한강, 충청남북도의 금강. 대구 경상남북도의 낙동강, 광주 전라남북도의 영산강을 하나의 녹색 대한민국을 만드는 사업의 하나입니다.

한강은 외국 여러나라에서 벌써 ‘한강의 기적’이라 칭할 만큼 친숙한 강 이름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으로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강원도, 충북,경기도,서울특별시를 지나 서해로 흐르는 5백14킬로미터의 우리나라의 네번째로 긴 강입니다.

금강은 전북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를거쳐 서해까지 4백 1킬로미터의 긴 강이며, 낙동강은 태백 함산에서 발원하여 부산 을숙도까지 5백킬로를 흐르는 강입니다. 그리고 영산강은 전라남도 담양에서 발원하여 서남해까지 1백킬로를 흐르는 강입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전체를 휘감아 흐르는 강들을 다시 재정비하여 하천의 기능을 높이고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하천을 만들어 언제, 어디에서나 찾아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입니다.

다목적댐을 건설하여 용수로를 확보하고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물을 만들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물을 가두어 홍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들고, 또 생태공원을 만들어 우리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자연체험을 하여 옛날 우리 부보님들처럼 냇가에서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같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듯이 하천은 도시를 세우는 제일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요한 촉매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자랑스러운 우리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자라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가 어른이 되면 또 잘 가꾸어 세계의 제 일등 하천으로 길이 그 명성을 남겼으면 합니다.

김정연 독자 (대구화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