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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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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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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다.

지난 12월 6일.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즉 서해바다를 보러 식구들과 함께 새벽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1년 전, 추운 겨울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 등 서해를 다녀왔던 기억이 아빠께서는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너무 추워 몸에서 마비가 될 정도였지만, 머리가 상쾌하고 가슴이 뻥! 뚫려 너무 시원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새벽 바다를 보며 아침을 먹겠다는 다짐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갔지만, 너무 추워 차 안에서 바다를 보며 먹었던 기억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새벽 바다를 보며 아침을 먹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출발. 오랜만에 가는 길에는 예전과는 달리 길도 좋아지고 가게도 많이 생겨 우리 식구들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또한 화장실을 찾기 힘들었는데, 곳곳에 이동실 화장실이 많이 생겨 불편함이 줄어들고 캠핑하여 놀러 오는 사람들을 배려해 수도시설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마을주민 분들이 집게와 자루를 가지고 아침 일찍 청소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식구는 왕산해수욕장을 보며 컵라면과 김밥도 먹고 아빠와 엄마께서는 커피를 드셨는데, 커피맛이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넓은 해수욕장에서 아빠와 함께 야구를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야구를 하는 도중 야구공을 동네강아지가 물고 도망을 가는 일이 생겨 허탈했습니다.

왕산해수욕장 주변에는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도 볼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빠진 곳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있었는데, 아줌마와 아저씨께서는 돌멩이로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굴"이었습니다. 돌덩어리의 겉은 굴껍데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빠진 돌 사이사이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작은 물고기도 있고 소라도 있었습니다. 돌 위에 발소리가 날 때마다 돌 아래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하나하나 나와 이리저리 도망을 다녔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바다를 본 하루,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이 짜증도 났지만, 상쾌한 기분은 너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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