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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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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원 독자 (태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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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해를 보내며 찾아간 한우실습장

2009년 소띠 해인 기축년 한해를 뒤돌아보는 의미에서 지난 12월 5일 토요일 전남대학교 나주실습장에 있는 국가대표 한우실습장을 다녀왔다. 전남대학교 나주 한우실습장은 광주에서 30km 떨어진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황용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50분 정도 걸렸다.


나주실습장에 도착해 보니 오전부터 전남서남부지역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클러스터사업단 농가교육이 있는 날이었다. 따라서 나주실습장 현황에 대해서 농민들과 함께 국 길 박사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다. 전남대학교 나주실습장은 주로 농업 및 축산을 공부하는 대학생 실습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자원순환형 한우 번식우 및 비육우 일관사육 시설로 한우 어미소와 송아지를 합하여 7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나주실습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약을 체결하여 자원순환형 한우에 관한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현장중심교육 국가대표 한우실습장으로 지정되어 한우 관련 농민교육에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오전에는 나주실습장 소개와 더불어 녹색한우 농가 교육을 농민들과 함께 들을 수가 있었다.
이론교육에는 국길 박사님이 한우가 먹는 먹이의 종류와 소화과정 그리고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강용구 수의사님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하게 한우를 기르는 방법을 , 김광현 교수님는 건강한 송아지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 강의해주셨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우사내에서 실습교육 위주로 행해졌는데 먼저 하얀 방역복을 입어야하는데 그 이유는 소가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소에게 병을 옮길수 있다고 해서 방역복을 꼭 입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원순환형 한우 우사는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남향시설이라고 하였으며 내부시설을 둘러보니 번식우사에는 지붕개폐시설이나 윈치커튼, 전동도어 시설 등이 자동화되어 환기가 잘 된다고 하였다. 특히 송아지들이 마음대로 뛰놀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바닥 난방시설과 물과 먹이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고 하였다. 실습시간에는 어미소에 대한 뿔을 제거하는 실습을 하였는데, 어미소에게서 뿔은 다른 소에게 위험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설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치료방법과 백신방법을 알려주셨고 나도 직접 소들에게 저녁사료와 건초와 물을 주는 체험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아빠께서 "쇠고기 이력 추진제"라는 것을 설명해주셨는데 우리가 먹는 한우고기는 누가 생산하였고, 어떤 사료를 먹었는지 등의 모든 사육과정을 알수 있는 것인데 이력추진제가 정착되면 더 안전하고 맛과 영양이 우수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오늘 체험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소인 한우에 대하여 많은 것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수입쇠고기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를 사랑하고 애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주실습장이 지금은 대학생 실습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한우 사양관리 체험이나 농장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여 가족들이 와서 체험하고 더욱 한우를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국승원 독자 (태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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