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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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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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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고마운 2009년, 희망찬 2010년

2009년은 소띠의 해, 바로 저의 해였습니다. 예로부터 소는 부지런하고 유용해서 어디 하나 버릴 데가 없다고 전해 오는데, 정말 그 말처럼 열심히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해가 끝나가는 올해의 마지막에 서 보니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올해 저는 학교에서 최고 학년인 6학년을 보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회장 선거에서 학급 회장이 된 후 곧바로 전교 회장에 도전하기로 하여 선거 준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올해 초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굉장히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도 "신화고에는 금잔디, 난곡초에는 김태리"라고 써서 새벽까지 피켓을 만들어, 친구들과 학교 안팎을 돌아다니며 선거 운동을 하였습니다. 어린 동생들한테도 깎듯이 인사하며 잘 부탁한다고 소리쳐 다닌 결과, 전교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 때 선거 운동을 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표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꾀 부리지 않고 정말 학교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6학년이 되면서, 두 가지를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가지는 1,2학기 성취도 평가에서 올백을 맞자는 것이었고, 또 한가지는 열심히 해서 1년 동안 상장을 15개 이상 받자는 것이었습니다. 성취도 평가는 아쉽게도 올백을 못받았지만, 1년 동안 받은 상장은 40개 정도가 되니 열심히 지내온 것 같습니다.


또, 서울시와 일본 지구어린이 클럽에서 주최한 환경 공모전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뽑혀 일본에 가서 아시아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일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너무나 정신 없던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다시 시작된 푸른누리 기자 생활 역시, 저에게는 잊지 못할 이력서입니다.

EBS보니하니 출연기자 오디션에 뽑혀서 처음 만난 기자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며 울고 웃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촬영 이후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자꾸 쓰다보니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2학기 들어서는 열심히 푸른누리 기자 생활에 몰입하여 연속으로 우수기자가 되는 행운까지 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푸른누리를 너무나 사랑하게 되고, 기자 친구들 기자 동생들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기자 친구들, 얼굴은 모르지만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쁜 마음으로 같이 축하해 주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도 모두 다 <푸른누리>라는 같은 이름으로 묶여 있어서가 아닐까요?

올해를 뒤돌아 보며 제일 아쉽다고 하는 점은 역시! 왜 처음부터 기자 생활을 열심히 안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2학기 끝날 무렵 신청한 탐방은 입원과 신종 플루 때문에 두번 다 갈 수 없어서 정말 슬펐습니다. 결국 저는 올해 탐방을 단 한번도, 단 한 군데도 해 보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래서 2기 기자 여러분은 절대 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탐방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년엔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데 막연히 걱정스럽기도 하고 또, 새로운 생활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명예기자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니, 최대한 열심히 활동하여 2기 기자 여러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데, 첫째로는 책을 많이 읽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못 읽은 점이 후회되어, 방학을 한 지금 매일 매일 학교 도서실에 가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교권에 들고 싶습니다. 올해 국제 중학교에 도전했었는데 그만 떨어지고 말아서 한 동안 충격을 받고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일반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공부만큼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이유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해 왔는데 요즘 꼭 배우고 싶은 악기가 생겼습니다. 바로 클래식 기타인데, 엄마를 조르고 있으니 허락받아 시작하게 되면 그 때엔 "태리의 기타 도전기"를 올리겠습니다.

중학생이 되는 푸른누리 친구들 모두, 더 넓고 큰 세상에서 힘차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아 정말 고마워~ 그리고 2010년아 잘 부탁해~~~

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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