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서 독자 (상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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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어느 마을에는 긴 실개천이 있습니다. 이 실개천은 아주 깨끗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살면서 고양이들도 많이 번식하고 나쁜 사람들도 살게되면서 실개천은 더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실개천에 영역표시를 하고 아이들은 실개천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그곳에서 놀았습니다. 또 아이들은 그곳에 꽃잎을 뿌리고 실개천 옆에 있는 놀이터에 실개천 물을 퍼다가 놀았고 실개천에 모래와 돌로 실개천을 막아서 물이 나가지 못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은 동물들을 가지고 놀다가 그곳에 버려서 물이 오염이 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들은 그곳에서 빨래를 했습니다. 그곳에 사는 생물은 오직 여름에 있는 올챙이와 피라미, 빨간색 작은 물지렁이, 소금쟁이,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커다란 물고기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잡혀가서 집안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죽습니다. 아니면 아이들이 이들을 잡아다가 땅에 묻거나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어떤 아이들은 햇빛이 비치는 곳에 놓고 말려 죽이기도 합니다. 어떤 붕어들은 자신도 모르게 물이 적은 곳에 가서 숨을 못쉬어서 죽기도 합니다. 이 실개천의 어느 넓은 물이 고인 것 같이 보이지만 조금씩 흐르는 곳에는 큰돌들이 많아서 금붕어들이 많습니다. 이 곳다음에는 깊이가 1mm 정도 되는 긴 실개천이 이어지다가 다시 약간 깊은곳이 시작됩니다. 다시 깊은 곳으로 가려면 물고기는 그사이에 그 얕은 곳을 헤엄치치 못해서 죽고 맙니다. 어린 아이들이 실개천에서 물을 가져다가 모두 놀이터에서 가지고 놀아서 해마다 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개천의 마지막 끝은 중간 정도 되는 인공으로 된 잘 흐르지 않는 폭포와 넓은 물이 고여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 곳은 아이들이 많은 쓰레기를 버려 물이 빠지는 곳이 막혔습니다. 게다가 그 쓰레기들에 이끼가 생겨서 물이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그리 많지 않았고 물이 빠지는 곳에 이끼가 그렇게 단단하지 않아서 물이 조금씩은 빠질 수 있었습니다. 실개천의 모든 곳에는 이끼가 끼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서 이 문제점을 조금씩 알아갔는지 요즘에는 실개천에 큰 물꽃이나 식물들을 심습니다. 이들은 아름답기도 하고 실개천에 조금의 도움도 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실개천에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오영서 독자 (상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