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연 독자 (인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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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5학년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갔다 왔습니다. 장소는 정석 항공관이란 곳이었습니다. 정석 항공관은 1998년 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정석비행장 동쪽에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준공되었습니다. 정석항공관은 1993년 대전엑스포 때 대한항공 전시관이던 미래항공관을 이곳으로 옮겨와 새롭게 건립한 것입니다.
그간 도내 유일한 항공박물관으로서 세계의 항공역사, 각종 항공기 모형,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객실 등을 전시하여 제주도민, 관광객은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귀중한 학습기회를 무료로 제공해왔으며, 연 방문객 수는 평균 3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더욱 충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탑다운 시어터(Top-down Theater), 멀티비전(Multi-Vision),모형항공기 전시, 항공기 부품 전시를 통하여 항공에 대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여러 가지 비행기를 보고 체험해보았습니다. 역시 초등학생인지 친구들과 나는 모든 비행기를 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서로서로 다니며 자기가 비행기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비행기를 탔을 때의 느낌 등 여러 가지를 말하였고, 그것 또한 이렇게 비행기를 둘러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둘러보며 자기가 비행기를 탔을 때 느낌도 떠올려보고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느낀 생각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반 친구들이 그렇게 기뻐하면서 놀고 수다를 떠는 게 신기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을 챙기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저희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비행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와 흥미를 느낀 우리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면 어떨지 생각하며 현장학습을 마무리 했습니다.
백수연 독자 (인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