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독자 (서울행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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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이면 여름방학이다. 방학이 될 때마다 계획을 세운다. 나 스스로에게 지킨 약속도 있고, 아예 하지 못한 일도 많다. 그렇다면 이번 방학에는 어떤 계획을 세워야 개학이 되었을 때 나에게 떳떳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학생이니 복습과 다음학기 예습을 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난 독서에 크게 시간을 할애하려고 한다. 특히, 역사서다. 한국사나 세계사는 어렵기도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매우 신기하고도 흥미로웠다. 막연하게 역사서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에 잘 읽지 않았던 분야인데, 어느 순간 한 권씩 읽다보니 아는 내용도 많아지고 다른책에서 읽었을 때 겹쳐져 미리 예상할 수도 있을 만큼이 되었다. 아직 우리 나라의 역사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흥미가 생겨 자꾸 역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되는 것만이라도 훌륭한 일이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면서 칭찬해주셨다.
다만, 아직 세계사는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닌, 서양과 동양의 역사가 섞여있는 책은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각 나라마다, 그 시대의 특별하고도 우수한 점이 있다는 것은 무척 신기했다. 민족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어쩌면 그렇게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는지는 놀라웠다. 이번 방학에는 특히 역사서를 많이 읽어서 우리의 조상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지혜를 넓혀야겠다.
김민영 독자 (서울행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