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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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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독자 (부천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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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천안함 희생 장병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서초등학교에 다니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인 5학년 학생 김지은이라고 합니다.


3월 27일 새벽 2시경 무렵 뉴스 속보에서 ‘천안함 침몰. 청와대 긴급 상황’이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시각 저는 설마하며 진짜는 아니겠지 하며 생각했습니다. 너무 뜻밖의 일이라 정말 믿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청와대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로 청와대 어린이 기자 출범식이 취소되었습니다”라는 휴대폰 문자가 오자 그제서야 믿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천안함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시작하였고 뉴스 자료에서 ‘천안함 침몰. 실종 장병 무려 48명’이라는 것을 보자 우리 바다를 지키다가 돌아가시다니, 단지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시려는 것밖에 없으신데, 아무 잘못도 없으신데 억울하게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드니 점점 더 슬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목숨은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며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시기 위해서 항상 배를 타고 이리저리를 돌아다니시며 혹시 적군(첩자)들이 몰래 오는지 항상 확인하시고 위험한 일은 항상 대비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미래에 이 일이 있을 수 있다’하며 예언을 잘하는 학생이었다면 과거에 장병님들께 허겁지겁 뛰어가거나 청와대에 알려서 이 천안함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돌아가셨지만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면서 발전하는 우리나라, 아니 용감한 우리나라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것을 보자 우리와 한 민족, 한겨레인 북한이 이럴 수가 있다니 하며 당황스러웠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남한이 북한을 위해 많은 것들을 지원해줬는데 우리나라의 용감한 장병님들이 타고 있는 천안함을 공격하다니.

만약에 6. 25 전쟁과 똑같은 전쟁이 일어나면 전 저의 어린 학생 몸을 이끌고 전쟁에 나갈 것입니다. 제가 장병님들께 아무것도 도와드리지 못하고 보답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전 장병님들께 매우 큰 빚이 생겼다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장병님들께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전 제 목숨이 아깝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바다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돌아가신 장병님들을 생각하며 싸울 것입니다. 전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장병님들이 한을 풀어드려 하늘나라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면서 커가는 아이들과 발전하는 우리나라를 지켜보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바다에서 발견 되지 못한 장병님들도 있을 것입니다. 바닷속에서 계시는 장병님. 온도가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많이 추우실 것입니다. 저는 지금 바닷속에서 발견 되지 못하고 꼭꼭 다른 곳에서 묻혀서 지내시는 장병님들을 당장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찾고 싶습니다. 장병님께서는 지금 장병님의 부모님, 자녀 분들이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저는 장병님들께서 아이의 부모이시기도 하셔서 더 슬픕니다. 장병님들은 우리나라의 바다의 장병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장병님들! 우리나라를 걱정하지 마세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계세요. 그저 저희들과 우리나라만 그냥 지켜 봐 주세요. 저희가 장병님들 대신에 목숨을 다 바쳐 우리나라 바다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장병님들의 한을 모두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럼 편히 쉬시고 안녕히계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7월 7일


장병님들을 존경하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 김지은 올림

김지은 독자 (부천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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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3 22:10:50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변정민
명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7-27 19:20:16
| 명복을빕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31 16:51:38
| 희생장병님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가 자라서 다른나라가 우러러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추천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8-02 04:52:05
| 김지은기자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우리모두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02 19:09:42
| 하늘에서 대한을 응원해주세요 저희 장병가족의 힘이 되겠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05 13:57:56
| 지은기자님 잘 읽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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