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주초등학교 학부모 총회 활짝~

3월 18일 수요일 서울가주초등학교에서는 2009학년도 학부모총회가 열렸습니다.

4교시까지만 하는 수요일에 각 학급의 자녀가 공부하는 교실에서 학부모님들께서는 1년 동안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담임선생님께 직접 듣게 됩니다. 2시부터 김성수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텔레비전을 보시면서 학교 운영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4학년 용기반도 책상에 자녀의 이름이 적힌 곳에 부모님들께서 앉으셔서 방송을 보셨습니다.

교실도 둘러 보시고 자녀의 작품들이나, 사물함도 챙겨 보시면서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도 하셨습니다. 학교방송을 마치고 교무부장님이신 4학년 용기반 박찬미 담임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학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웹 2.0시대에 맞게 블러그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용기반 학생들과도 함께 커뮤니케이션도 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사들의 영어 교습법 강의와 영어장학지원단에서 활동도 하셨고, 앞으로 영어도서 학급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학부모님들께 설명도 드렸습니다. 용기반에 외국에 살다가 와서 우리말은 서툴지만 영어를 잘 하는 이세빈 학생과 함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쿠폰제를 운영하는데 쿠폰을 모으면 ‘내가 좋아하는 짝꿍 한달 하기’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점심 먹기’ 등 다양하고, 즐겁게 쿠폰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전해드렸습니다. 선생님이지만 자녀를 키운 부모로서 성적만을 위한 교육보다 서로 배려하는 교육을 하고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먼저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도 함께 자녀가 공부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도 해 보시고 문제 발생하면 인터넷 검색으로도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다고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컴퓨터중독에 대해 구분하는 법도 설명해 주시고, 자녀들에게 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조절 관리에 대한 설명과 공부도 마찬가지로 시키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30분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계획관리를 잘 하도록 종일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관리하도록 도와주시라고 하셨습니다.

고3까지 시간, 몸, 학습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직업에 대한 공부도 함께 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소신 있는 부모로서 모범을 보이고 공부보다 좋은 품성의 자산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녀를 믿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부모님께서 자녀의 이야기를 안 들어 주시면 누가 들어주느냐고 하시면서 몇 번이고 들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사춘기가 빠른 어린이는 4학년 2학기 정도부터 겪는 어린이도 있고, 자식에게만 헌신하기보다 부모님 본인에게도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자녀를 믿을수록 자녀는 더 다가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부모님들의 활동인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도서사서 명예교사회, 자료 명예교사회를 뽑았습니다. 1년 동안 우리 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실 고마운 분들 이십니다. 올해는 2009 가주학사력도 학교에서 배부를 해 주셔서 1년 동안 학교 생활을 잘 알 수 있게 했습니다.

2009년 서울가주초등학교의 학생들 힘내세요!

우리를 믿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계시잖아요.~

정혜인 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