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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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학한 인천양지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 익히기"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양지초등학교에서는 2009년도 처음으로 자랑스런 양지인 이름표를 만들어 각 학년별로 다른 색깔을 정해서 선생님들과 함께 달고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1학년은 귀여운 병아리처럼 노란색의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학교생활 익히기"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 일하시는 교무실을 살펴보고, 운동장에서 사이좋게 친구들과 뛰어논 후 종소리가 울리면 교실로 들어가고, 아플 때 도와주시는 보건선생님을 만나고, 학교에 있는 컴퓨터실˙다목적실·방과후 교실 등 여러 곳의 이름과 하는 일도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급할 때 달려가야 하는 화장실의 위치를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 예절을 배우며 치카치카 양치질도 해보았습니다.
아직은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을 보시며 1학년 1반 담임선생님께서는 "귀엽고 예쁜 1반 친구들을 설레임과 기대로 만났던 날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은 낯설고 어려운 1학년이지만 그래도 한걸음씩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하셨습니다.
1학년 교실에서는 밝은 목소리가 매일 들려옵니다. 친구들과 웃고 있는 1학년 동생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1학년때 떨렸던 모습이 떠오르고, 6학년인 형으로서 많이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의 동생들에게는 먼저 웃으며 인사하고, 무엇이든 물어보면 다정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습니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