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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은 (운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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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자연휴양림

내가 갔던 서귀포자연휴양림

질문을 먼저 드리지요. 우리나라 나무 이름 중에 ‘꽝꽝나무’라는 나무의 이름은 있다~ 없다~?

답은 놀랍게도 “있다!”입니다.


기자가 가본 휴양림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한라산의 중턱에 위치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제주 남쪽의 바다가 보이는 한라산 중턱에서 들어서게 되는 휴양림에는 울창한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예쁜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가 있고, 동화책에나 나올 것 같은 숲 속의 예쁜 통나무집에서는 숙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자갈길도 마련되어 있었고, 또 다양한 한라산의 나무들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도 많았답니다. 기자의 가족들은 통나무집에서 머무르면서 바비큐를 했었는데, 한라산에 사는 똑똑한 까마귀들이 무서운 속도로 내려와 음식을 낚아채가는 희귀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에 있는 희귀한 나무와 꽃, 때론 동물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공부를 했는데 참 유익하고 그런 상식들 덕분에 친구들에게도 희귀한 나무들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제일 남쪽에 있기 때문에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남방계 식물이 많지만,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이 있기때문에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한대계, 고산식물도 많아, 희안한 이름의 식물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이름으로는 꽝꽝나무, 서어나무, 제주조릿대, 비자나무, 사스피레, 구상나무, 때죽나무 등이랍니다. 정말 생소한 이름들이 많죠?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삼나무, 참나무같은 나무들도 물론 많이있었습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휴식을 할 수도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서울 같은 도시의 공기와는 달리 서귀포자연휴양림의 공기는 맑고 깨끗해 마치 공기청정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좋았습니다. 조금만 공기가 안 좋으면 코가 막혀 입으로만 숨쉬는 까다로운 저도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는 코로 숨 쉬는 것도 쉬워서 편안했습니다.

이처럼 서귀포휴양림은 우리에게만 좋은 휴식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동물과 새들에게도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줍니다. 한라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들도 많이 사는데 황새, 흰꼬리수리,참수리, 검독수리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의 새들도 있고, 큰오색딱다구리, 팔색조 등 희귀종의 새들에게도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달팽이,지렁이 등 친근한 동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다람쥐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도망가지만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으면 가지 않고 나무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놀기도 합니다. 먹이를 찾아 먹기도 합니다.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노루도 가끔 내려와 열매들을 따먹는다고 합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자연공부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제가 가본 휴양림 중 최고의 휴양림입니다.


최예은 기자 (운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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