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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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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찬 독자 (서울석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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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지난 2월 17일 나는 이제 5학년 교실을 벗어 나게 되었다. 내가 5학년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교실, 친구들,수업등 많지만 나는 특히 우리 담임 선생님이 생각 난다. 우리 담임 선생님은 나에게 참 잘해 주셨다. 나에게만 잘 해주신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우리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 이시다.그리고 체육을 전공으로 하신다. 그래서 나는 우리 선생님을 처음 봤을때 매우 무서워 보였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바로 나는 우리 선생님이 좋으신 분 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선생님은 우리와 같이 체육을 참 잘해주셨다. 그리고 가끔씩 학교가 끝나고 선생님은 나와 친구들 여럿이 같이 축구를 하거나 캐치볼을 하곤 하셨다. 또 선생님이 힘든일을 하실때 친구들 몇몇이 도와주면 같이 칼국수도 먹곤 했다. 하지만 이렇게 좋으신 선생님도 화가 나면 아주 무섭게 변하셨다. 1학기때 내 친구중 한명이 여자친구를 때린적이 있었는데 아주 심하게 혼내셨다. 또 친구 끼리 싸우거나 예의가 없게 행동하면 아주 화가 나셨다. 그래도 이렇게 좋았던 일들도, 슬펐던 일도 이제는 다 추억이 되었다.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가시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2010년이 우리 학교에서 마지막 수업 이었던 것이었다.


종업식을 며칠 남겨두고 선생님은 우리에게 선생님이 여태껏살면서 후회했던 것들을 우리에 게 말씀해 주셨다. 예를 들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걸... ’이라던지 ‘교과서를 버리지 말고 잘 간직해 둘걸...’대학생때 일찍 재태크를 시작할걸...‘같은 것들 이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 후회 할것들을 후회하지 않게 한다면 분명히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종업식날 나와 몇몇 친구들은 학교애 남아서 선생님 일을 도와드렸다., 그리고 다들 돈을 모아서 선물을 샀다. 선물을 고를때 우리는 아주 고민하면서 골랐다. 선생님이 무었을 좋아 하실지 몰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선물들을 선생님께 드렸고 선생님은 기뻐 하셨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삼겹살을 사 주셨다. 우리는 맛있게 삼겹살을 먹었다. 나와 남아 있던 친구들은 그때 먹었던것을 최후의 만찬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에겐 의미 있는 이름이다. 선생님은 자주 연락 하라면서 해어졌다.


박재성선생님 사랑합니다~~~~~~~

우성찬 독자 (서울석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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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20 07:59:29
| 선생님께서 체육을 같이하시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실정도면 선생님과 전혀 거리감이 없을것 같습니다.저도 5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친구같이 다정하시고 우리를 많이 이해해 주신 좋은 선생님이셨어요. 올해엔 다른 학교로 전근 가셔서가끔 전화 통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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