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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지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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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국의 역사를 체험하다

지난 3월 21일 (토)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80명이 KBS 방송국을 탐방 취재했다. 먼저 견학홀 5층에 들어가면 ‘방송 발달사’가 있는데, 이것을 통해 우리나라가 정식으로 처음 방송을 하게 된 것이 1927년이라는 것과 우리나라 방송이 올해 87살이 된다는 것, 1957년 때부터 우리나라 말과 영어로 방송이 되었다는 것, KBS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76년이라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녹음 기술이 발달하여 라디오에서 노래를 들려 주려면 CD를 틀어서 들려주지만, 옛날에는 노래를 들려 주려면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직접 나와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옆으로 들어가면 방송국에서 썼던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1950년 당시 미국에서 건너온 라디오는 1대에 쌀 50가마에 팔렸다고 한다. 요즘에는 라디오 1대가 싸면 3~4만 원밖에 안하고, 비싸봤자 10만 원 안 팎인데 옛날에는 그렇게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는 것이 신기했다.
게다가 옛날에는 라디오를 들으려면 청취료를 내야 했다. 그리고 옛날부터 우리는 공과금에 KBS 수신료 2,500원을 내고 있다. 그래서 KBS는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이고, SBS와 MBC는 광고 수입료만으로 운영되는 상업방송이라고 한다.


맨 처음에 사용된 거미 마이크(돌 마이크)는 생긴 것이 거미같아서 거미 마이크라고 했고, 또 테두리를 돌로 장식하였다고 해서 돌 마이크라고도 했다. 옛날에 라디오를 방송 할 때 어떤 사람은 그냥 입에 대고 말할 때 침이 튀기면 감전이 되는 줄 알고 옆으로 말을 했었다고 한다. 카메라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중 수중카메라는 무게가 60kg정도이며, 가격은 1억 원정도했다고 한다.


녹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오로지 생방송만 했는데, 방송을 하다 틀리면 해고 당할 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KBS는 7가지 채널이 있는데, 그 중 1채널은 해외에도 방송을 한다. 또, 어딘가에 중계같은 것을 할 때 타고 가는 중계차 1대의 가격은 80억이라고 한다. 그리고 뉴스를 할 때 앵커가 기사를 다 외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프롬프터라는 기계가 내용을 보여준다.


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을 찍을 때마다 세트를 다시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흠집이 많이 나있었다. TV에 나오는 사람이 실제보다 살쪄 보이고, 좁은 스튜디오가 TV로 볼 때 넓어 보이는 이유는 1.5배 크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드라마는 1960년 대부터 방송하기 시작하였다. 입체 영상은 렌즈를 2개를 끼워서 찍는 것인데, 사람의 눈이 가장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간격이 6.5cm여서 두 렌즈의 간격은 6.5cm이다. 현재의 기술로는 입체 영상을 보려면 입체안경을 껴야 하지만, 나중에 10년 후엔 안경을 안 쓰고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집에서도 가수들이나 개그맨들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뉴스 데스크의 아래에는 두 개의 화면이 있는데, 하나는 PGT라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고, 다른 하나는 PST라고 다음에 나올 화면을 예측할 수 있는 화면이 있다. 또, 레이저 입체영상이라 불리는 홀로그래피는 현존하는 영상매체 중에서 가장 우수한 질의 입체영상을 재현한다.



또, 기상 날씨를 방송 할 때에는 크로마키라는 합성 기법을 이용한다. 배경에는 파란 바탕으로 되어 있는데, 파란 계통의 색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여 그 색을 제외한 다른 색만 나타내어 순간적으로 합성한다. 그래서 기상 앵커들은 파란색 옷은 못 입는다. 파란색 옷을 입게 되면 몸은 안보이고 얼굴만 보인다. 투명 인간을 찍을 때 이 기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지하에는 넓은 소품실이 있었는데 모든 필요한 소품은 수백 가지 종류별로 다 모여 있었다. 이번 방송국 견학은 집에서 보던 TV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견학을 통하여 방송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이제 TV는 바보 상자가 아니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의 친구이자, 백과 사전이 되어가길 바란다.

허은지 기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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