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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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갔다 왔는데, 어머니께서 나에게
"민규야! 컴퓨터를 하면 치매예방이 될까?"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난
" 제 생각은 그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판을 외워야 하고, 두드리며 손가락에 자극을
주어 기억력을 좋게 할 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제부터 어머니께서 이 질문을 하신 이유를 말하고자 합니다.
요즘 우리 어머니께서는 수원시 영통구청 시민 정보화 교육을 다니십니다.
시민 정보화 교육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컴퓨터교육을 해주는 것입니다.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3월한달 동안 9:30~12:30분 동안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배운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배워서 누나와 나에게 좀 더 정확하고 자세히 가르쳐주기위해서, 또 일을 시작하기 위한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해서 이 교육을 배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교육을 받고 계신 25명 중 특별한 사연이 있는 네분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먼저, 41세이신 김해숙씨는 6개월된 아기를 어머니께 맡기고 취업준비하기위해 이 교육을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그래서 아기생각을 하면 마음이 찡 ~해진다고 합니다.
34세 김명선씨는 남편이 하는 사업일을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교육받는다고 합니다.
50대 후반 천영복할아버지께서는 지금은 정보화시대이고 , 배워서 새로운 것을 알아 간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기 때문에 배우러 다니신다고 하셨다. 또 천영복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배우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자.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복습은 중요하다.열심히 배우자"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고령자 이인숙할머니께서는
"치매를 예방하려고 이 교육을 다닌다. 배움에는 나이가 상관이 없습니다."
라고 하시고 제일 열심히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도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복습하고 배워야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해 들은 이 네분의 이야기들은 각자 사정은 달라도 한가지 공통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를 배우는데 대한 누구보다 강한 열정’
이분 들은 앞으로도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각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 배움을 향한 전국 최강의 지역이라 자부합니다.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