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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탁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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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성곽의 변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가면 세 가지가 맑은 공원이라는 뜻으로 ‘삼청공원’이라 이름 붙여진 시민들의 휴식처를 만날 수 있다. 이곳 주민들은 아침 저녁으로 공원 산책로를 걷거나 운동한다.
산책로를 따라 돌다보면 말(끝)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으로 15분 정도 천천히 올라가면 서울의 중심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명승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말바위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5분여 정도를 걸어가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 북악산의 옛 성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서울 4대 정문 중 북문(숙정문)이 있던 자리로 서울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또한 성곽의 쌓은 모습은 조선 초기와 경복궁 조선 세종, 숙종 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것을 보고 있노라면 성곽 축조의 역사를 고찰해 볼 수 있다.

조선 건국 초기에 쌓은 것은 자연석을 그대로 가져다 쌓았다. 사진에서 보듯 좀 큰 돌과 큰 돌 사이에 작은 돌을 넣어 쌓았는데 돌들이 잘 맞물려 있지 않게 때문에 비바람에 풍화된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쌓은 모습은 현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조선 세종 때 쌓은 것은 큰 돌과 큰 돌을 쌓아 올리면서 서로 한 쪽 모서리가 맞물리도록 하여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잘 맞지 않는 부분은 사진의 중앙처럼 잔돌을 넣어 돌들의 아귀를 맞추었다. 이 모습은 지금 보아도 샇은지 얼마 안되 보일 정도로 돌의 상태는 좋았다.

조선 숙종 당시에 쌓은 것은 돌을 칼로 두부 자르듯이 반듯반듯하게 쌓아올린 것이다. 돌 하나를 장정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옮겼다고 하니 이 돌의 무게가 얼마나 나갈지 상상해 볼 수 있다.


현재 북악산의 북문 주위 성곽 많은 부분이 세종 때나 숙종 때와 같은 성 축조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조선 초기의 축조법은 현재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성의 축조 방식을 보고 있으면 북악산 성곽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현재 이곳은 개방되어 있다. 삼청공원이나 와룡공원에서 출발하여 "숙정문 ~ 곡장 ~ 청운대 ~ 백악마루 ~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담방 코스는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답사할 수 있다.

오원탁 기자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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