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환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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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돋보이는 건물 하나가 있어요. 바로 흥인지문인데요, 너무 우리 귀에 익숙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이지만 우리나라 보물 제 1호랍니다. 흔히 동대문이라고 부르지요.
1395년 태조 4년에 중요한 국가 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 성곽을 만들었어요. 다시 말해서 조선시대 서울의 주위에 도성을 쌓았는데요, 이곳에는 모두 8개의 문이 있었어요.
< 오른쪽 사진 - 도심 한복판의 동대문 >
4대문과 4소문이에요.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합니다. 서울 성곽은 1963년 사적 제10호로 지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을 다 찾을 수는 없어요. 흥인지문으로 알려진 동대문은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해 옹성을 쌓았던 곳이에요. 그래서 적을 공격하기에 알맞았다고 하네요.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년)에 고쳐 지었어요. 지금의 동대문은 고종 6년(1869년)에 새로 지은 거에요. 보물 제 1호로 지정된 것은 1963년의 일이랍니다.
우리의 소중한 남대문이 복구 작업으로 한창인 지금 더욱 더 그 소중함이 느껴지는 동대문이랍니다.
<사진 - 하얀 바탕에 쓰여있는 흥인지문 >
공윤환 기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