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공윤환 (명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 조회수 : 61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유리관 속의 원각사지 십층석탑

우리 동네에 있는 유적지를 찾다보니 ‘원각사지 십층석탑’에 눈이 번쩍 띄였어요. 서울에도 10층 석탑이 있구나 생각하면서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쯤 탑골공원에 가보았어요. 날씨는 봄같지 않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댔지만 산책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우리나라 국보 제2호에요. 1962년 지정되었고요 서울 종로구에 있어요.

원각사는 지금의 탑골공원에 있던 절이에요.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웠어요. 조선 시대에는 불교를 억압하는 정책을 폈었는데요 그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이라는 기생집으로 만들어 절은 없어지게 되었다고 해요.

이 탑은 조선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약 12m에요. 탑 여기 저기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무척 아름다워요. 탑은 3단으로 되어 있고요 맨 위 3층은 오랫동안 무너져 내려있던 것을 1947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탑의 각 옆면에는 여러가지 동물과 꽃무늬 등이 표현되어 있어요. 10층인 이 석탑은 3층까지는 아(亞)자 모양을 이루다가 4층부터는 정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어요.
<사진 - 유리관 속의 원각사지 십층석탑 >


세조 13년 (1467)에 대리석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졌고요, 다양한 표현 기법을 사용하여 훌륭한 걸작품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요. 고려시대의 경천사지 10층 석탑과 비슷하다고 해요.



그런데 너무 중요한 국보이다 보니 높고 높은 유리관 안에 있어요. 2000년에 표면 훼손이 심각하여 유리 보호각을 세웠다고 해요. 사라진 숭례문을 생각할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들었어요. 자세한 관찰은 쉽지 않지만 공원을 돌다가 석탑을 보면 눈으로 보기에도 아까운 보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공윤환 기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세상과사람

나무야 고맙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이유미 박사

대구의 수호천사를 만나다.

김성현 기자

사진이야기

놀이터

[동화 이야기]
달걀대신 삶은 시계 기탄교육
[만화 확대경]
성이의 별별이야기 9 황중환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2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