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또 다른 세상을 다녀와서

지난 3월 21일 푸른누리 기자 80명은 여의도에 위치한 KBS방송국을 다녀왔다. 텔레비전으로만 방송을 보다가 직접가서 설명을 들으니 어렵고 낯선단어들도 많았지만 그 기대감과 설레임은 말로 표현할수 없고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KBS 견학홀은 한국방송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할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미니 박물관, 기타방송과 관련된 전시자료를 통해 방송학습을 하는 곳이었다.

각 층에는 미니박물관과 라디오드라마 스튜디오, 효과장비, 9시뉴스코너, 홀로프로그램관, 입체영상체험관, 크로마키코너등 의상, 소품실등이 있었고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텔레비젼 프로그램제작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방송국에가면 연예인을 볼수 있을까 생각했던난 약간 실망감도 있었고 실제로 녹화되는 방송이나 생방송이 없어서 아쉬움도컸지만 아나운서가 막연한 꿈이었던 나에게 조수빈 언니와의 만남은 신기한 또다른 세상이었고 감동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날도 아픔을 참으며 방송을 했다는 프로정신과 스타가 된 지금도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해보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너무 많이걸어서 다리가 아파 고생도 했지만 견학홀 직원분들의 자세한 설명과 배려에 감사했다. 좀더 크면 다른방송국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긴장하시라, 방송국이여! 우리들이 간다. 푸른누리 화이팅!

양소원 기자 (충주대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