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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운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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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제례 배워 보세요!

우리집의 가훈은 ‘다움을 잃지 말자!’ 이다. 어른은 어른 다움을, 어린이는 어린이 다움을, 학생은 학생 다움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가족신문을 만들며 온 가족이 머리를 모아 마음으로 정한 뜻 깊은 가훈이다. 그런데 공자 할아버지의 ‘정명주의’가 우리집 가훈과 생각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3월 14일 (음력 2월 18일) 향토유적 제3호 ‘대성원’ 에서는 코 끝이 아프게 매서운 꽃샘 추위 속에서도 공자 기신일(돌아가신 날)을 맞아 ‘석전제’가 봉행 되었다.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승마산 동쪽 끝의 약암마을 기슭에 위치한 ‘대성원’은 조선말기 이곳 출신의 유생인 ‘심성택’ 선생이 공자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사재로 지었다고 전해지는 정자이다. 팔작지붕의 한식기와를 얹은 굴도리 집으로 기둥은 장초석으로 받쳤고 장혀와 도리에 모두 단청이 약간 남아 있으며 부연을 달았다.

강화로 벽을 보수한 이 건물은 정면 7.5m, 측면 3m의 규모이며, 6.25 때 불타버린 명륜당을 2003년도에 보수하였다. 건물의 입구는 장대석의 돌계단을 깔았고 정자 앞에 큰 향나무 두 그루가 기품을 자랑하며 자라고 있다.


유생들이 모여 시를 짓고 학문을 즐겼다는 이 곳에 이 날은 의복과 제관을 갖추고 정성스럽게 제를 올리는 오늘날의 유림 할아버님들를 뵐 수 있었다. 그리고 전통제례를 그대로 가깝게 볼 수 있었다.


금능 대성원 원장 심형찬 할아버지께서는 "금능은 김포의 옛 이름으로 인과 예를 중요하게 여긴 공자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내 고장 김포에서 만난 유교의 시조인 공자를 기리는 ‘석전제’는 ‘사람다움’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유림이 되어 보는 시간이었다.

김주형 기자 (운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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