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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출동1-국가정보원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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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국가정보원

혹시 영화 CIA를 보았나요? 그리고 혹시 우리나라에도 그런 기관이 있을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나라에도 ‘국가정보원’이라는 기관이 존재합니다. 지난 2011년 12월 23일,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이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보안이 엄격하지만 국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무명의 이름으로 헌신하는 좋은 기관입니다. 그 예로 원래 다른 국가들의 정보기관은 Agency의 약자인 A가 들어가지만,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은 국민들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NIS에는 Service의 ‘S’자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기자단이 먼저 간 곳은 홍보영상을 관람하는 곳이었습니다. 홍보영상의 내용을 통해서 국가정보원에서 하는 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회가 더 발전하고 정보 전쟁의 시대가 온 만큼 우리에게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도 서로 정보를 가지고 싸우는데, 그런 정보를 얻어 나라에 이익을 주는 기관이 바로 국가정보원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국가의 정보기관을 만든 국가가 영국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영국은 국가정보원같은 조직을 구성하여 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국가정보원 안보전시관에 갔습니다. 입구에는 국가정보원이 나오는 영화인 <아이리스>의 김태희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갔을 때 처음 눈에 띈 것은 외국 국가 정보기관에서 만든 관련 포스터였습니다. 그 아래에는 외국에 있는 여러 국가 정보 기관들에 대한 트로피 비슷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들어가니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포스터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포스터는 ‘111’이라는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111’은 국가정보원에서 간첩 등이 더이상 나쁜 행위를 못하도록 신고 전화를 받는 콜센터의 번호입니다. 이를 신고하면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는 ‘동도의 한반도’라는 제목의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이는 독도에는 동도와 서도가 있는데, 그중 동도에 풀이 자라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습을 띄고 있고 4~5월에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했습니다.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단을 환영한다는 LED전광판 아래의 문으로 들어가자 홍보영상이 하나 더 있었는데, 국내외의 여러 테러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최고의 정보기관을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 하나를 더 들어가면 그곳에는 어떤 모형이 있었는데, 1998년 7월 북한에서 물속으로 침입해 왔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배를 타고 오다가 작은 소형추진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로 침입해 왔는데, 2명은 중간에 되돌아가고 1명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또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전시된 3명의 사람들 중 1명의 사람의 옷이 낡은 이유는 직접 그 때의 옷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국가정보원의 명칭이 국가정보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국가정보원은 처음 ‘중앙정보부’라는 명칭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이어서 국가안전기획부로 개칭하고, 그리고 마침내 현재의 국가정보원으로 재출범하였습니다. 중앙정보부일 때 초대 부장은 ‘김종필’이었고, 그 당시 젊은 나이였던 만 35세였습니다. 그가 강조했던 것은 ‘직원의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비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안내원 선생님이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도 김종필 초대부장이 강조했던 비밀을 지키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 테러 관련 물품과 영상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탈북자로 북한의 정보를 제공했던 황장엽 씨를 안 모씨가 살해하려고 했는데, 국가정보원 때문에 보안이 강화되자 이어 대북전단을 배포하는 관계자를 신논현역 9번 출구로 유인해서 독침으로 살해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에서 정보를 얻어 잠복근무를 해서 안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이 독침은 볼펜에 숨길 수 있는데, 이 외에도 립스틱에 숨겨두는 앰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장비들은 북한에서 비밀 파견된 첩보원들이 체포될 경우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자살용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립스틱에는 청산가리를 기체로 만든 청산액화가스가 묻어 있는데, 예전에 최정남-강현정 부부가 이용하려고 했던 장비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아닌 탈레반과 관련된 테러 전시관도 있었는데 이들은 테러 장비들을 여행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일반 여행객처럼 보이게 하여 의심없이 테러장비들을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직접 희생하여 폭발 테러를 일으키는 자살 테러 영상도 보았는데요, 죽을 것이 뻔하면서도 의식을 치르고 인사를 하면서 가는 남자 자살 테러범의 얼굴은 환한 얼굴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이런 테러를 일으켜 희생하면 천국에 가리라고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시관 중에서 별이 1, 3, 5번째 줄에 10개, 2, 4번째 줄에 9개, 총 48개가 붙어있었는데, 이는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시다가 순직하신 분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별이 붙어있는 전시관 오른쪽 위편에 창문이 있었는데, 이 창문에서는 탑 하나가 보입니다. 슈퍼노트라는 위조 지폐인데요, 사람의 힘으로는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위조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위조 지폐가 들어가면 ‘삐!’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 슈퍼노트를 제작하는 나라는 바로 다름 아닌 북한입니다. 이 수익금은 비리나 비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국가정보원은 과학 기술, 전자제품의 기술 같은 산업의 보안도 담당을 한다고 합니다. 국내 회사에서 제작된 발판이 있었는데 입체적이였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두껍게 느껴지지만 5mm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얇은 판이었습니다. 뉴스에서 나왔다시피 외국에서 이 기술을 불법 유출하려고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국가정보원의 도움 덕분에 외국에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평양의 전체 모형이였습니다. 평양은 서울보다는 크지만 인구 수는 적고 대부분 논, 밭 등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물론 아파트가 있었지만 이 아파트들은 북한의 상위권을 위한 건물들이었습니다. 함께 김정일의 선군정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군을 우선시하여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합니다. 색깔을 통해서 글자를 만들기도 하고, 행렬은 네모난 모양의 여러 조가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이 일을 하는데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 먹는 음식, 간식이나 군복, 테러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테러와 관련해서 아주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안보전시관 다음으로는 사격체험장에 갔습니다. 사격체험장은 실제로 국가정보원 직원들도 연습할 때 이용을 합니다. 기자단은 9명씩 들어가서 사격체험을 실행했습니다. 실제로 하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사격체험을 했으나, 총은 진짜였습니다. 총을 쏘는 방법은 총 윗부분에 조그마한 구멍과 목표 지점과 눈을 수평으로 맞추고 손이 끼일 위험이 있으므로 손을 윗부분으로 가지 않게 합니다. 두 손으로 쏘는 부분을 잡고 쭉 뻗어 쏘면 됩니다. 연습에는 다트판 모양의 표적지를 맞추는 것, 사람 그림자의 가운데 부분을 맞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점수가 좋았던 몇몇 기자단은 사람의 그림자를 쏘아서 넘어뜨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못했지만 시범으로 보여주는 실제 상황의 사격도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원훈대로 우리나라의 자유와 진리를 위해 무명으로 헌신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무서운 기관이라고도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편한 생활을 위해 지금도 비밀리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되니, 안보전시관을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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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6 14:18:30
|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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