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법제관을 통해 느끼는 법의 중요성

우리는 보통 제헌절하면 법을 떠올립니다. 법은 우리 사회 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법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은 법을 가장 멀리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은 법이 매우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죠. 우리는 법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한 기회를 어린이 법제관을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2009년 4월 6일 어린이 법제관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법제관은 자신이 생각하는 의견을 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린이들이 더욱 쉽게 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실제로 자신의 의견이 법에 반영된다면 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토론마당을 열어 어린이들의 의견이 어떠하고 어린이들이 바라본 세상, 질서는 어떠한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던 법이 우리에게 이렇게 가까이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법에 대해 잘 아는 법의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 법제관은 이번이 2기입니다. 어린이 법제관 사이트(http://www.moleg.go.kr/child/square/aboutChildLegislator)에서 어린이 법제관의 활동을 알아보고 공지사항 등도 알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올려 법에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제헌절은 더욱 알차고 법에 대해 모두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제헌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더라도 법에 관심을 더욱 가지도록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법의 중요성을 더욱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면 바르고 정직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현 독자 (서울청담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