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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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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독후감 대회

지난 6월 29일 우리 백일초등학교에서는 모자 독후감 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연습을 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 중에 한명이였구요.

대회의 결과를 말하기전에 독후감대회 전날 써 둔 원고를 다시 수정하고 연습을 하는데 엄마가 자꾸 혀가 꼬인다고 하셔서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제가 예측하지 못했죠. 엄마의 엄청난 의지를... 사실은 엄마께서는 지는 것을 싫어하시고 특히 포기를 제일 싫어하시는 성격이시거든요.

그리고 결국에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원고를 들고 저와 입을 맞추었죠. 저는 졸린데도 계속 하자고 하는 엄마가 미워질려고 할뻔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일날에도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엄마께서는 연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날은 이상하게 자고 있으면 깨우지않던 아빠가 새벽부터 절 깨우셨기 때문에 그 광경을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아침밥을 먹고 남는 짬시간을 이용하셔서 엄마와 저는 다시 연습했다. 그리고 우리는 먼저 대회장소에 갔습니다. 대회장소가 도서실이어서 저는 거기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엄마 혼자서 혀가 꼬이는 부분이나 말하기 어려운 부분을 연습하고 계셨습니다.


엄마를 보니 정말 딸을 위해서 뭐든지 해주시고자 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했고요. 그리고 첫번째가 우리 차례였는데 무사히 엄마께서는 글자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멋지게 마치셨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께 투정을 부리지 않고 엄마 말씀을 잘듣는 착한 어린이 가 되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아!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은상을 받았답니다.

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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