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기자 (서울신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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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남아공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 무지개 나라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언어도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나요?
A1- 남아공에는 어린이들이 노는데 흑인, 백인, 동양인 등이 같이 어울려 놉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 중 3~4개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따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Q2- 지난 2010년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이 월드컵이 경제적 이익 외에 남아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2- 월드컵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남아공을 찾고 있으며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3- 우리나라엔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설악산, 제주도, 남이섬, 제가 이번에 다녀온 강원도 영월에 있는 병방치전망대도 멋진 곳입니다 혹시 못 가보셨다면 꼭 가보세요. 그렇다면 대사님께서 남아공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 주신다면 어디를 추천해주시겠습니까?
A3- 물론 모든 사람들이 자기나라가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도 우리나라 남아공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가 UN에서 7대의 아름다운 장소에 속하는데, 남아공의 케이블 마운틴도 속합니다.
Q4- 얼마 전 유엔에서는 민주화 투사로 세계 평화를 위해 힘써왔던 넬슨 만델라를 기려 그의 생일을 ‘넬슨 만델라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어떤 행사를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A4- 이날 (7월 18일) 남아공 전역에서는 67년간 자유를 위해 희생한 만델라의 삶을 기념해 온 국민이 하루 중 67분을 지역사회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대사관 각 층을 돌아다니며 곳곳을 소개받고 우리 기자단은 밖으로 나왔다.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대사님의 말씀을 생각해보았다. 한국은 야생동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남아공 국민들은 야생동물들을 더 보호하고 사랑한다며 그런 점은 우리 한국이 본 받아야 할 점이라 말씀했다.
저 먼 나라 아프리카는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그리 큰 관심이 있던 나라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취재를 하면서 꼭 한번 가고 싶은 나라로 바뀌었다. 긴 세월을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싸운 만델라 대통령 그 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 국민이 만델라 데이에 다 같이 어디서든 무슨 일든 67분간 봉사를 한다는 나라,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나라, 무엇보다도 남아공 국민들은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에 앞장선다는 나라, 그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서 대사님이 말씀한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왔으면 하는 꿈이 생겼다.
이예원 기자 (서울신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