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기자 (숭의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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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푸른누리 기자단 10여명은 서울 중구 예장동 8-14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취재를 다녀왔다. 매년 10월 28일은 ‘국제 애니메이션의 날(International Animation Day)’인데, 기자단이 센터를 찾은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내외 애니메이션 105편을 상영하는 ‘국제 애니메이션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하였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도착한 기자단은,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를 비롯하여 도서정보실·만화정보실·미니시어터 등으로 이루어진 만화의 집, 테마전시실·기획전시실·캐릭터체험전시실 등의 관람시설과 체험관·세미나실·원동화실·디지털교육실·캐릭터체험전시실 등의 교육시설, 영상편집실·녹음편집실·캐릭터원형제작실 등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Q. 만화영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지나요?
A. 먼저 만화영화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것을 시나리오라고 한다. 다음으로는 집을 만드는데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스토리보드 또는 콘티라는 만화영화의 설계도를 만든다. 그 다음에는 주인공 등 캐릭터를 만든다. 그 다음은 원화라는 것을 만든다. 만화의 움직임을 모두 그릴 수 없기 때문에 동작의 시작과 달라지는 지점, 동작의 끝부분을 그린다. 그리고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하여 원화와 원화 사이에 동작그림(동화)을 더 만들어 넣는다. 그리고는 그림에 색을 입히고, 배경도 그린 후 촬영과 편집을 한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목소리와 음악, 특수효과를 넣으면 완성된다.
Q.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영상편집실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영화와 애니메이션 장면을 편집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40% 정도가 이곳 편집실을 꼭 거친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 만화를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원본 만화에 여러 가지 변화를 주는 것을 편집이라고 한다. 만화에 자막을 넣는 것도 편집에 속한다.
우리 어린이들도 무분별하게 외국 만화를 좋아하기 보다는, 우리 만화가 선생님들께서 그 만화를 많이 보고 사랑해 달라는 것이 한국 만화가들의 바람이다. 그렇게 해서 한국 만화가 더욱 발전하게 하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영화나 K-Pop 처럼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세계에 번역되어 상영될 것이다.
김한준 기자 (숭의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