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초등학교 자매결연을 맺다.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 신갈초등학교와 중국하얼빈에 있는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가 9월 19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신갈초와 도리조선족소학교의 뜻깊은 만남의 자리에 임홍근 교장선생님과 운영위원들 몇분이 다녀오셨습니다. 중국에서 조선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며 그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 하신다며 100년의 역사를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신갈초등학교를 만날 수 있게 됨을 감사하며 앞으로 교류를 통해 앞으로 100년, 200년을 함께하자는 약속도 하셨답니다.

조선족 도리소학교는 우리 민족의 지도자셨던 안중근 의사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세워진 학교라는 점에서 이번 결연이 더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올해는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이기에 두 학교의 만남이 조상들의 얼을 계승, 발전시켜가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떠안게 된 것 같아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장민준 독자 (신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