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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10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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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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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립경찰병원

10월 5일 오전 10시 우리나라에 딱 하나 뿐인 건립 60된 국립경찰병원을 찾았습니다. 10월 21일이 바로 제 6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우리의 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자랑스러운 경찰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립경찰병원을 취재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 김민석 담당자님을 만나 2시간 동안 경찰병원 곳곳을 다니고 직접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분들이 진료를 받고 있는지, 또 요즘 온 국민의 관심사인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서 어떻게 진료를 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학교 폭력 원스톱 지원센터(서울 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에서 하는 일도 함께 배웠습니다.

먼저 경찰분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에 대한 질문에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찰과상과 타박상, 그리고 골절상이 많다고 합니다. 출장진료도 직접 나가 전의경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신다고 하니 역시 경찰분들을 위한 전문 병원 답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600분 정도인데 4분은 경찰관이시고 의료진은 모두 전문의입니다. 일반병원과 다른 점은 모두 공무원이라는 것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진료는 받는데 혹시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무과 총괄담당자께서 표까지 그려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경찰관, 소방관, 전의경, 퇴직경찰관, 유치인 등과 일반 국민들은 모두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일반 병원에서 진료비를 내고 진료를 받는 것과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경찰관이나 전의경들에게는 국가에서 지원이 되어 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5층에 있는 전의경입원실에서 입원하신 심연수 수경아저씨를 만났는데 쌍용자동차 사태 때 시위자와 접전을 벌이가 다치셔서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서 가장 많이 걱정을 하신다고 합니다. 추석 때는 어떻게 보냈는지 질문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등 많은 분들이 찾아와 위문도 해주시고, 선물도 받아 덜 외로우셨다고 합니다.


누가 병문안 오는 것이 가장 좋은지 묻자 바로 가족이라고 답해 역시 가족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평상시에는 책도 읽고 TV도 보면서 진료를 편안하게 잘 받고 계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빨리 나으셔서 튼튼한 경찰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층의 전의경 병동은 환자복도 전경과 경찰마크가 그려져 있고 기율대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군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군인의 규칙을 관리, 감독하신다고 합니다. 기율경은 경찰복을 입고 계시고 4분이서 교대로 지켰습니다. 기율대 안에는 화상면회실도 있어서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부대나 가족분들과 화상으로 만나기도 한답니다. 역시 어디가나 IT강국다운 시설이 돋보입니다.


또 아픈 환자들을 위해 이미용 자원봉사자분께서 머리도 직접 자르고 계셔서 병원이지만 병원 안에서 모든 일이 편리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6층은 경찰관이 치료받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경찰관 아저씨를 만났는데 경찰일을 하시다가 허리를 다치셨다고 했습니다. 위험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될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치안을 위해 모든 경찰관들이 노력하고 계시다고 하시면서 아프신데도 우리들의 안전을 더 걱정해 주셨습니다.


내가 사는 송파구의 신종플루 거점병원이기도 해서 신종플루 예방법이나 혹시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신종플루 진료실로 갔습니다. 본관 건물 안내 표지를 따라 오른쪽 편으로 돌아가면 신종인플루엔자 A 진료를 하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현희재 내과선생님께 직접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포스터를 직접 보여주시면서 상세하게 예방법을 설명해 주셨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방법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재치기를 하고(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게), 한 번 쓴 휴지(휴지통에 잘 버리고)나 일회용 마스크는 버리고, 손을 자주 씻고, 37.8℃ 이상의 발열 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어린이는 소아과도 됨)에서 감기인지 신종플루인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내가 걸린다면 감기랑 비슷하고 대부분 낫는데 드물게 다른 증상이나 합병증으로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기침은 기침약으로 콧물은 콧물약으로 그리고 중하다 싶으면 타미플루를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기와 다른 점은 전염성이 강해서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으니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집에서 푹 쉬면 안전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학교 폭력원스톱 지원센터도 연결되어 있는데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남궁혜연 경장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는데 학교폭력을 입게 되면 바로 학교선생님과 그리고 부모님께 꼭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숨기면 숨길수록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해결이 어려울 때는 경찰서나 학교폭력원스톱지원센터에 문의를 해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의 고통을 잘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역할극을 체험하면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도움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해 학생에게는 교육이나 봉사활동을 받게 한다고 합니다.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사와 여성경찰관이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면 도와준다고 하니 절대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서울에는 경찰병원과 보라매병원 이렇게 두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경찰청이나 교육청 등에서도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다고 하니 든든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우리를 도와줄 어른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름부터 특이한 경찰병원은 경찰만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종합병원입니다. 우리들이 학교도 잘 다니고 부모님과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치안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고 또 이 고마운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립경찰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10 월 21일 경찰의 날을 축하드리면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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