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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10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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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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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 대한민국은 우주강국!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는 지난 8월 우주로 쏘아올린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연구하고 조립하는 기지와 함께 우주에 대한 대한민국의 역사와 다양한 원리를 쉽게 알게 해주는 우주과학관이 있다. 우주과학관은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원리와 발명품을 만든 과학자들을 전시한 기획전시실,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실물크기로 만들어 놓은 야외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우주과학관을 관람하기전 다목적홀에서 20분동안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우주개발의 필요성과 대한민국이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발사하기전의 과정과 미래의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층 상설전시관 입구에서는 태양과 여러 은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리 조상님들의 우주관과 발명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혼천설을 믿으셨는데, 혼천설은 달걀의 껍질이 노른자를 둘러싸고 있듯이 우주도 하늘이 땅을 둘러싼 모습으로, 하늘의 모습이 둥글고 끝없이 일주운동을 한다는 것이고,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정통적 우주관으로 전해졌다. 간의는 해시계, 물시계, 혼천의와 함께 조선의 천문대에 설치한 가장 중요한 관측기기로 조선의 천문학에서 적도의 위치가 필요하였기에 개발한 발명품으로 오늘날의 각도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다.

1층 상설전시관에서는 로켓을 주제로 우주과학의 바탕이 되는 기본원리들을 소개하고 지구에서 우주로 발사되었던 로켓들과 나로호 발사당시 진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었다. 우리가 말하는 몸무게는 중력이 작용한 값이다. 각 행성마다 중력의 힘은 다른데, 달은 지구의 육분의 일만 중력이 작용해서 지구에서 몸무게가 36kg인 사람이 달로 가면 6kg으로 무척 가벼워진다.

1층 상설전시관 바닥에는 각 행성에서의 다른 중력의 힘을 자신의 몸무게값을 통해 배울 수 있었고, 뉴턴의 세가지 법칙과 케플러의 법칙과 같은 간단한 우주과학도 쉽게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신기했던 것은 케플러의 법칙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제 2법칙은 태양과 행성을 연결하는 선분은 같은 시간에 같은 면적을 지나간다는 것이었는데 행성이 태양 근처에 왔을 때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태양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느리게 움직인다는 것을 모형으로 설명해두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로켓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매우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는 것과 대기를 뚫고 나아갈때 받는 높은 온도과 압력의 크기도 알아볼 수 있었다. 각 시간마다 나로호 발사당시의 진동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과학관에 있던 각 층의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같이 숫자를 세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솟아오르는 나로호모형을 보며 사람들은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외쳤다.

2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인공위성의 원리와 임무, 활용에 관해 모형과 함께 설명해 두었고, 우주공간에서의 우주인이 우주생활은 지구에서의 생활과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는 영화와는 다르게 좁은 공간에서 서서 자는 우주인의 침실과 쓰레기 처리, 우주에서의 식물의 생장과정 연구실, 이소연 우주인이 가져간 우리의 음식들을 전시해 두었다. 실제 국제우주정거장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었는데 문이 닫히고 실제로 무중력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면 더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주인의 우주복은 보기에도 무척 무겁고 입고 벗기에 불편해 보였다. 중요한 것은 높은 열과 낮은 추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우주복이 없다면 우주실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공위성이 없다면 사람들은 기후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지금도 이상 기후로 정확한 날씨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하지만 민간신앙으로 날씨를 받아들였을때를 생각하면 우리들은 인공위성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과학관측관에서는 지금도 우주공간에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리랑 위성 2호를 보았는데, 나로호 발사의 실패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2층 상설전시관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체험관은 직접 화성탐사로봇을 작동해보는 곳이었다. 상상속의 화성을 직접 보는 것과 같이 꾸며놓고 화성탐사로봇이 보여주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화면을 설치해두었다. 미국의 항공우주국 나사는 1997년 화성탐사로봇 소저너의 뒤를 이어 2003년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화성에 보냈다. 소저너가 단순히 기술을 시험하는 용도였다면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진짜 과학탐사를 할 수 있는 탐사로봇이었다. 이 탐사로봇은 고성능 카메라 9대와 고성능 컴퓨터를 장착하고 있어 각종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이러한 뛰어난 능력덕분에 로봇지질학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화성탐사로봇을 보며 아직은 우주발사체를 성공시키지 못한 대한민국이지만, 내년 도전에서는 성공을 하고 그 힘으로 달을 건너뛰고 화성에 직접 우리의 세쌍둥이 탐사로봇 통일, 대한, 민국 탐사로봇을 보내는 상상을 해보았다. 우리 어린이들은 그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우주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뉴턴, 케플러, 최무선 등의 과학자들의 원리와 발명품, 이소연 우주인과 관련된 우주용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야외전시관에서는 태양열 에너지를 실험하는 동산과 소리의 전달을 체험할 수 있는 포물선 동산, 우주발사체 나로의 실물크기 모형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나로호 모형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고, 8월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될 당시 모였던 관심과 사람들의 풍경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년 2010년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다시 한번 미래의 희망 우주로 쏘아 올린다. 처음의 용기에 두번째 지혜와 겹겹히 쌓이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2010년 나로호 발사에서는 결실을 얻을 것이다. 성공의 미소와 희망의 박수가 대한민국 전국에 퍼지고 세계로 전달되기를 기도해 본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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