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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10월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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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부천국제 만화 축제

지난 9월 23(수)부터 27일(일)까지 5일간 열리는 국내 유일의 만화축제인 제12회 부천 국제만화 축제가 한국만화 영상진흥원 개원 기념행사로 개최되었다. 그래서 9월 26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만화축제에 갔다.

제11회까지는 여름 뙤약볕에서 행사를 하느라 엄청 덥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건물을 지어 시원했다. 우리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왔는데, 종합운동장에 있던 만화박물관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건물이 웅장하고 세련되어 보였다. 밖에 있는 천막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줄을 서 있었다. 왜 그런가 보았더니 건담프라모델 체험이 있어서 였다. 하지만 신종플루 여파 탓인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1층에는 극장 같은 상영관이 있다. 그 곳에서는 만화가들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다. 또, 일본에 있는 만화를 광고하려고 온 천막도 있었다. 전에 없었던 19세 이상만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었고, 유료전시관(역시 19세 이상)도 있었다. 유료전시관에도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그 유료전시관 옆에는 여러 만화들의 주인공을 툰토이로 만든 그림들이 있었다. 그리고 기념품도 팔았는데, 예쁜 것들도 있었지만 가격이 비쌌다.

3층에는 4D영상관이 있었다. 우리 가족은 안경을 쓰고 영상을 보았다. 중간중간 바람도 나오고 의자도 움직여서 깜짝 놀랐지만 더욱 재미있었다. 영상 내용은 통나무가 어떤 공장에 오기까지의 과정이었는데, 아마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았다. 큰 통나무가 굴러 흘러가는 곳이었는데 화면은 통마무들이 바다로 한데 모이는 곳에서 멈추었다.

또, 옛날 구멍가게의 모습도 있었고, 추억의 과자도 팔았다. 그리고 옛날 만화방도 있었다. 그 곳에서는 옛날 흑백텔레비전이 있었다. 나온는 것이 신기해서 조금 보고 나왔다. 옛날 사람이 살았던 조그마한 방(미니어처)도 있었는데, 거기 있는 텔레비전도 나왔다. 그 텔레비전은 정말 조그마해서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펼쳐지다 만 책 한 권도 있었는데, 각기 다른 만화의 컷이 섞여 있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2층으로 내려가니 예쁜 장식품이 우리를 반겼다. 여러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멋있는 곳이 많았다. 여러 개의 천막에서는 만화가들이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코스튬 플레이 최강자 대회를 한다고 해서 무대쪽으로 갔다. 의자에 앉아 기다리자 대회가 시작되었다. 총 5팀이었는데 4팀은 미리, 1팀은 현장에서 신청을 하였다.

첫 번째 팀부터 내가 모르는 만화가 등장하였다. 팀 이름은 ‘미래가 없어’ 팀이었다. 캐릭터 이름은 너무 빨리 말해서 듣지 못하였는데, 엄청 멋있었다. 두 번째 팀도 내가 모르는 캐릭터였는데, 무지 예뻤다. 팀이름은 ‘설탕’이었다. 원래는 카레이토스타를 코스튬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코칼로이드 정원으로 바꿨다고 했다. 검은 양산과 분홍머리, 검은 드레스의 환상적인 조화로 눈이 즐거운 것으로 따지면 제일 좋았다. 세 번째 팀도 내가 모르는 애니였다. 팀 이름은 AOD 였다. 코드기어스라는 애니를 코스튬플레이 했다는데, 옷이 엄청 화려했다. 스토리가 슬픈 것 같았다. 4번째 팀은 밀리터리 코스프레라고 한다. 팀 이름은 UIK 이고, 침투라는 애니라고 하였다. 군인같았다. 다섯 번째 팀이 현장접수한 팀인데, 블리치를 코스튬 플레이한 것이었다. 팀 이름은 아마란스였다. 말이 블리치지, 나루토도 같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실버울프라는 그룹의 초청공연이 있었는데, 보컬로이드의 카이토와 그 캐릭터의 파생캐릭터들을 코스튬 플레이 해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다.


그리고 항상 만화축제 때마다 관절인형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관절인형을 만드는 체험이 없어서 아쉬웠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23일 개관한 한국만화 영상진흥원은 BICOF 2009 한국만화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만화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더욱 뜻 깊었다. 다양한 전시와 함께 만화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컨퍼런스, 페어와 함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부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과 함께하는 충성한 만화축제였다.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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