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초 민속의 날 행사 열어

지난 9월 30일 미원초등학교 학생들은 추석을 맞아 ‘민속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미원초등학교에서는 해마다 추석이 되면 ‘민속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매년 미리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예절이나 민속놀이를 배우는 행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전통요리를 배우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추석을 맞아 미원 어린이들은 아침에 한복을 입고 등교했습니다. 올해 우리가 도전할 전통음식은 유치원 동생들과 1, 2학년은 인절미 만들기, 3학년은 떡과 한과로 다과상 차리기, 4학년은 산적 만들기, 5학년은 한과(강정)만들기, 6학년은 떡국 만들기였습니다.

우리 4학년은 산적을 만들었습니다. 산적은 소고기, 쪽파, 버섯 등으로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입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많이 만들어 보아서 쉬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계란옷을 입혀서 직접 구어보니 매우 어려웠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쉬워 보이지만 어렵습니다.

1. 소고기, 쪽파, 버섯, 맛살을 꼬치에 색이 잘 어우러지도록 예쁘게 꽂습니다.
2. 예쁘게 꽂은 산적을 밀가루에 묻히고, 계란을 또 묻혀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여기서 기름이 많이 안 튀게 조심해야 합니다.
3. 그러면 먹음직스러운 산적이 만들어집니다.

땀을 흘려가면서 만든 산적은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서로 오순도순 직접 만든 산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리 체험을 다 한 뒤 전교생은 다시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운동장에서 우리들은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겼습니다. 우리들이 평소에 하지 않던 놀이라 좀 어려웠지만, 전교생이 모여 같이 하니 즐거웠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미원 어린이의 ‘민속의 날’ 행사였습니다.

이예린 독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