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생각하는 사이트, Daum

10월 8일 오후 3시경에 Daum을 방문했다. 이날 취재에 참가한 푸른누리 기자 9명은 정혜승 대외협력실장님의 안내에 따라 제일 먼저 Daum 회사를 견학했다. 이중 특이했던 곳은 5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로 음료수를 200원씩 내고 주문을 한 것이다. 이렇게 낸 200원이라는 돈은 네팔, 베트남 등에 있는 희망학교에 기부를 하는데 이 중에서도 한해에 10명의 직원이 네팔에 간다고 한다.

다음(Daum)에는 행복한방, 열린방, 희망이 있는 방, 반가운방, 따뜻한방, 광정(직원들의 휴식공간), 신나는방(파티를 하는 곳) 등 회의실 및 사무 공간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었다.

그리고 회의실에 모여 다음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다음이라는 단어는 Next라는 뜻도 있으며 한자로 많을 다(多), 소리 음(音)을 합쳐서 만든 단어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리고 Daum의 목표는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자"라는 것이다.

Daum은 1997년에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 1999년에 카페를 개설, 2005년에 뉴스 서비스, 그리고 2006년에는 UCC올리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DAUM, KTH, YAHOO, freechel, nhn, SK커뮤니케이션스 그리고 hanaro dream이 모여서 한국 인터넷자율정책기구를 만들어냈다. 한국인터넷 자율정책기구에서는 진실성이 없거나 좋지 않은 정보들을 검열해서 삭제해 주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DAUM의 여러 서비스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우선 한메일은 무료웹메일서비스가 있고, 회원수가 무려 3800만 명이고, 그중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60만 명이라고한다. 지도서비스는 로드뷰 서비스라고도 불리는데, 이 서비스는 전국을 차로 돌며 찍고, 차로 갈 수 없는 길은 사람이 직접 다니며 찍었다고 한다. 특히 한라산 정상을 사람이 직접 올라가면서 찍은 로드맵은 재미도 있었지만 참 힘이 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모바일 서비스, 골프 서비스, 뉴스 플랫폼, 아고라 서비스(의견, 사진 등을 올리는 곳), VIEW(블로그 서비스)서비스 등이 있었다. 설명을 듣고 나서 우리 기자들이 차례로 돌아가면서 질문을했다.

블로그에 대한 질문들의 답변은 김유진 전략계획서비스팀장님께서 해주셨다.
"나쁜 글을 올리는 블로그나 카페는 어떻게 관리를 하나요?"라는 나의 질문에 담당자님께서는 24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해서 좋지 않은 정보는 일일이 삭제를 해주고 있다고 하셨다. 또한, 키즈짱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는데, 이는 송나혜 키즈짱 담당자께서 해주셨다. 키즈짱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25일 경에 바뀔 예정이며, 현재 하루 10만 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김유진 팀장님께서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는 11살 어린이가 운영하는 상우일기(blog.sangwoodiary.com)라는 블로그였다. 이 블로그에는 꾸준히 글이 올라와 있었고, 담당자님 말씀으로 많은사람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에서 생각하는 블로그의 미래는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블로그라고 한다. 또한, 다음에서는 언제나 어떻게 해야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도록할 수 있을까? 등을 연구한다고 한다.

언제나 다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하고 노력하는 다음이 꼭 최고의 사이트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들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이트들을 알고,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건전하게 이용하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다음 탐방을 하고나서 다음에서도 그냥 쉽게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 나도 이제부터는 글을 올리더라도 남들이 보았을 때 진실성이 있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을 하며 블로그나 사이트 등을 이용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집으로 왔다.

조윤교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