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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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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

평소 이금이 작가님 작품을 좋아하여서 읽게 된 ‘너도 하늘 말나리야’.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시골에서 살게되는 미르와 할머니를 돌보며 사는 의젓한 소희, 그리고 엄마의 죽음으로 충격을 먹어 말수가 줄었다는 바우. 이렇게 비슷한 환경의 세 아이가 펼치는 이야기이다.

도시에서 와 시골아이를 얕잡아 보고 누구든지 차갑게 대하는 미르는 자기 집 앞 오래된 느티나무를 보며 마음을 열고 소희, 그리고 바우와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한다. 그리고 늘 엄마를 그저 엄마로만 생각하던 미르는 엄마를 한 여성의 존재로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미르, 소희, 바우는 서로 같은 일을 할 때 느끼는 다른 감정, 공감되는 감정을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된 도서여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는 미르가 가진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소극적이면서도 때론 적극적이다. 그리고 소희의 일기. 엄마, 아빠 두 분 다 거의 뵌 적이 없다니. 그러면서도 야물딱지고 이해심 많으며 할머니도 잘 돌보는 소희는 욕심 많고 귀찮아하기도 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이런 소희의 일기장 부분도 나는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우의 속삭임. 바우는 어떤 아이인가? 7살 때 엄마를 여의고 아빠와 살아간다. 충격으로 말을 잃지만 자기가 좋아하게 된 미르와 대화를 하고 싶고 사람들과 함께 말하고 싶은 아이이다. 혼자 마음 속으로 속삭이는 모습을 보니 바우도 일반 남자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아빠를 아빠로만 생각했지한 남성이란걸 못 깨닫는 평범한 아이란 것도 알 수 있다.

항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누구나 그 이야기 속 등장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앞으로 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할 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달밭 동네이다. 이 동네는 어떤 걸 의미할까? 꽃 줄기인가? 그 줄기는 우리가 가끔은 한 마음이듯 여러 사람이 있어도 동네는 한 동네이다. 그러다 양분을 얻고 많은 인물들을 알게 되면 가지가 치게 된다. 그 인물들과 진정으로 서로를 생각하고 아낀다면 잎이 나고 예쁜 꽃이 활짝 필 것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이 하늘 말나리가 하늘을 바라보고 자라는 식물인데 인간관계의 문을 활짝 열고 긍적적으로 자라나라고 하는 것을 뜻하는 이야기이다. 사람은 항상 성장한다. 키만 큰다는 게 성장의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마음의 성장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나는 소희, 미르, 바우 처럼 친구들과 잘 지내는 등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겠다. 또한 하늘말나리가 하늘을 보고 자라듯 떨어질 것을 걱정하기보다 올라갈 것을, 더 넓은 것을 바라보며 성장하여 의젓해 지는 ‘박수진’이 되어야 겠다.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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