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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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나는 아침 일찍 집을 나와 EBS를 향해 갔다. 새벽에는 왠지 모르게 공기가 상쾌한 것 같다. 갔을 때 도현오빠만 있었다. 내 뒤를 이어 유리언니가 왔다. 다 모여 버스를 타고 중앙구조대원 아저씨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우리는 질문연습을 하며 웃으며 갔다.
도착해 우리는 잔디밭에서 YMCA가사를 바꿔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촬영했다. 이따 또 다른 데서 할 것이라고 했다. 춤과 노래를 한 뒤 우선 소화기에 대해서 배웠다. 집적 불을 내서 소화기로 끄는 걸 실험해 보았다. 우리가 쓴 것은 분말식 소화기이다. 분말식 소화기의 장점은 신속하다는 것이다.
또 화재에 대해서 배웠는데 화재도 여러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우선 A, B, C, D, E로 나누는데 A-목재, B-유리, C-전기, D-분속, E-가스이다. 그리고 아직 소화기 쓰는 방법을 자세히 모르는 독자들이 있는 것 같아서 배워 왔다. 첫 번째로 노줄을 뺍니다. 다음 핀을 빼고 노줄을 잡습니다. 세 번째로 화재가 난 쪽으로 가서 소화기를 낮추고 손잡이를 누르면 된다고 한다.
이외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미로찾기와 재난구조이다. 또 헬리콥터를 타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헬리콥터 안은 정말 편하고 좋았다. 위에서 아래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좋았다. 이 헬리콥터는 프랑스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또 성인 28명까지 들어갈 수 있고 최대 항속시간은 5시간30분이라고 한다. 난 그 순간을 정말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헬리콥터 안으로 들어가 설명을 받을 때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가 앞좌석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기뻤다. 내 앞에는 엄청난 조작기들이 있었다. 수 천가지가 넘는 조작기들을 다 외운다니......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살 수 있구나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풀밭으로 가 구조대원 아저씨들께 질문을 했다. 난 왜 구조대원의 옷이 주황색인지 여쭤보았다. 그 이유는 주황색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불에 뛰어들 때 두렵지 않냐고 한 기자가 물어보니 구조대원 아저씨들은 임무를 가지고 있기에 두려워도 뛰어든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정말 잊을 수 없다. 마음 한가운데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 같다. 오늘, 이 날을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