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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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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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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정원으로 소풍오세요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는 2001년 9월 10일 시민을 위해 문을 연 월미공원이 있다. 월미공원이 개방하기 전 그 자리에는 지난 50여년 동안 군부대가 배치되어 있어서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다. 인천시는 그곳을 국방부로부터 넘겨 받아서 자연생태공원과 역사공원으로 만들려고 하였고, 2005년 월미산 정상에 유리전망대를 2007년에는 한국전통정원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월미산 정상에 있는 유리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평화롭게 산책도 할 수 있다. 그래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월미산을 오르고 전망대를 찾고 있다.

2007년 9월에 개방한 한국전통정원은 우리나라에 있는 정원 20여 곳을 재현해 두었다. 정원의 모습은 ‘시가 있는 궁궐정원’, ‘글이 있는 별서정원’,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으로 한국적 전통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옛 멋을 느낄 수 있다. 넓은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 한국전통정원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나 소풍을 오기에 참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각 정원마다 설명이 기록되어 있어서 배움도 얻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장소로 딱 안성맞춤이다.

*한국전통정원 안에 있는 시설들을 알아보아요*
1. 연못 - 동양 전통정원의 중심에 못이 있다. 주변에 언덕을 만들어 정자와 누각을 세우고 못 속에는 섬을 만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었다. 우리나라는 경복궁의 경회루,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가 대표적이다.

2. 아미산 굴뚝 - 조선시대 태종임금님께서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고 경회루를 세우고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인공동산을 세웠는데 이를 아미산이라고 하였다. 아미산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지금 남아있는 것은 고종 2년 (1865년) 경복궁을 고쳐 세울 때 만든 것이다. 현재 4개의 굴뚝이 서 있는데 6각형으로 된 굴뚝 벽에는 덩굴무늬, 학, 박쥐, 봉황, 소나무, 매화, 국화, 불로초, 바위, 새, 사슴 따위의 무늬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각 무늬는 벽돌을 구워 배열하고 그 사이에는 회를 발라 면을 구성하였다. 십장생, 사군자와 장수, 부귀를 상징하는 무늬, 화마와 악귀를 막는 상서로운 짐승들이 표현되어 있다. 굴뚝의 위쪽 부분은 목조건물의 형태를 모방하였고, 그 위로 연기가 빠지는 작은 창을 설치하였다.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각종문양과 그 구성이 매우 아름다워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 부용지 -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연못으로 정조원년(1777년) 열무지를 부용지로 개칭하고 정조 16년(1792년) 택수재를 재건하여 부용정이라고 하였다. 부용지는 장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방지로 못 속에 원형의 섬이 배치되어 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전통공원에서는 부용지, 중도, 부용정, 화계, 석물, 괴석 등을 재현하였다.

4. 국담원 - 18세기 초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으로 주씨고가의 동남쪽에 남아 있으며 풍욕루, 하환정, 충효사, 영정각, 국담, 영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담은 장방형의 연못으로 중앙에 당주라고 불리는 방도가 있으며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국담, 하환정, 중도를 재현하였다. ‘글이 있는 별서정원’에는 국담원을 비롯해 소쇄원과 서석지가 만들어져 있다.

5. 소쇄원 - 조선시대의 문인 양산보가 출세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가 지은 소쇄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위치해 있다. 별서정원으로 세상을 등지고 자연속에서 숨어살기 위한 장소로 물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절경의 일부를 한국전통정원에 재현했다.

6.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에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텃밭과 논이 만들어져 있으며, 조선시대 중부지방의 전통민가 형식을 따른 초가가 재현되어 있다. 찾아온 시민들이 4계절의 24절기를 만날 수 있고, 윷판과 제기를 준비해두어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해두었다. 특히 멧돌과 다듬잇돌, 창호문살, 옛 문고리의 모습, 지게, 참깨 말리는 모습, 부뚜막에 큰 솥과 작은 솥, 장작더미 등 옛 조상님들의 생활을 볼 수 있어서 정겨움이 느껴진다.

7. 양진당 -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류운룡선생님께서 사셨던 풍산류씨의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을 재현해 두었다. 양진당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중심에 위치한 17세기 초 건물로 류선생님의 아버지인 입암 류중영님의 고택을 뜻하는 현판 ‘입암고택’이 걸려 있다. ‘ㅁ’자형의 안채를 기준으로 앞면 동쪽에는 문간채가, 뒷면 사랑채 등 3곳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보인다. 후원의 동북쪽에는 2채의 사당이 있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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