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2호 11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 / 조회수 : 310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할로윈 퍼레이드 참관기!


우리 남성초등학교(학교장 김종완)의 영어도서관 도우미 본부장이신 윤선경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홈스쿨링에서 할로윈 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 23일 금요일 저녁 8시 광복동에서 할로윈 행사를 시작하여 근대역사관 입구까지 3시간이 넘는 퍼레이드를 하였다.


난 할로윈 행사를 위해서 의상도 준비 못하였고 또 할로윈 퍼레이드 경험도 없었지만, 취재도 하고 윤선경 선생님께 인터뷰도 하고 싶은 마음에 이 퍼레이드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써니샘(윤선경선생님의 영어 닉네임)은 할로윈에 대하여 내가 궁금해 하는 많은 것들을 상세하게 가르쳐 주셨다.



할로윈 데이는 고대 켈트족의 삼하인 축제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은 죽음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를 맞는 축제로 이날에는 죽은 사람들이 모두 돌아온다고 하여 불길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켈트족은 11월 1일이 새해라고 생각하여 1년의 끝은 10월 31일로 하였으며, 그리고 죽은 사람들이 모두 돌아와 혹시나 장난을 치지 않을까하여 자기의 몸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쓰거나 모닥불을 지폈다고 하는데, 여기서 할로윈 데이가 유래된 것이라 한다.

할로윈 데이 풍습은 오늘날 영미권 어린이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10월 31일로 정해진 이날, 아이들이 귀신 옷을 입고 집들을 돌며 과자와 사탕을 얻어가는 날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은 "Trick or treat!"(장난을 받을래요 아니면 과자를 줄래요?)라고 하면서 사탕과 과자를 얻어가고, 만약 과자를 주지 않으면 가끔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과자와 사탕을 즐겁게 대접한다.

물론 아이들만 아니라 어른들도 드라큘라나 귀신복장을 하고 할로윈파티를 즐긴다. 할로윈데이는 미국의 부활절, 크리스마스와 함께 대표적인 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 할로윈데이를 다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이다.


이런 취지로 이날 퍼레이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광복동 입구에 모두 모여 자신들이 준비하고 마련한 의상을 맘껏 뽐내면서 거리 행진을 시작했다.


윤선경 선생님과 많은 학부모님들, 그리고 할로윈 행사에 기꺼이 참가를 허락해준 광복동 일대의 많은 상점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이들을 반겨주었다.


할로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보다 구경하는 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호박색 풍선을 들고서 아이들을 인솔하신 선생님들과 사진촬영에 열심인 아빠들, 할로윈 의상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하신 엄마들, 베스트 드레서를 뽑기 위해 봉사자로 지원해주신 미국인 봉사자들, 이 모습을 행복하게 구경하는 시민들, 비록 늦은 밤의 기온은 쌀쌀했고 다리도 무척 아팠지만 이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내 모습은 즐겁고 행복했다.


직접 의상을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입은 크리스가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는데 역시 그 모습은 최고였다.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써니선생님께 할로윈 데이를 한마디로 말씀 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Children‘s day, Sharing, Happy, and Love (어린이의 날, 행복,교류,사랑)이라고 말씀 해 주셨다.


내년엔 나도 멋진 할로윈 의상을 준비하여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할로윈 행사를 직접 경험해 봐야겠다.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