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행취재-CJ공장을 가다.

10월 23일 아침 일찍 서둘러 청와대 분수광장으로 향했다. 도착해 보니 몇몇 기자들이 먼저 와 있었다. 그 중에는 전에 같이 탐방했던 친구도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CJ공장에 도착했다. 우리 기자단은 공장관계자분들께 환영인사를 받고 간단한 회사 소개를 들었다. 그 다음 A조와 B조로 나뉘어 활동을 했다.

나는 A조로 먼저 소시지 생산과정과 두부생산과정을 보았다. 두부는 커다란 탱크 안에 두유를 넣어 응고시킨 후 자동화 공정을 거쳐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두부 모습으로 포장되어 나왔다. 나와 형은 두부를 즐겨 먹는데,직접 공장에서 내가 먹은 두부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두부 공정견학을 마친 후 소시지공장으로 갔다. 소시지는 고기가 갈려서 여러 소시지 모양으로 나왔다.

두부와 소시지 공장 견학을 마치고 쿠킹클래스에 참여해서 요리를 배웠다. 6명씩 조를 짜서 떡볶이를 만들었다. 우리조는 남자밖에 없었는데도 잘 만들었다. 우린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한 뒤 시식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진천 종 박물관으로 갔다. 그곳에서 종에 대해 배웠는데 종의 굵기와 크기에 따라 음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박물관에 있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종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김건우 독자 (서울세검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