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을 찾아서

10월 31일 천안시 목천에 위치한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국학원을 찾아서’란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해 예약한 어린이 몇몇이 빠졌지만 30명이나 찬란한 역사와 우리민족을 바로 알기 위해 버스를 타고 한민족 역사공원인 국학원으로 향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역사문화공원 투어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신나는 전시관 탐험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천부경을 볼 수 있었는데 한민족 최고의 경전이며 우리민족의 뿌리 사상을 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주의 진리를 81자의 글로 써놓았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로 된 책도 많았지만 그 책들이 우리 민족의 사상을 담고있다고 합니다.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를 하며 친구들과 친해졌고, 태극기를 그리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가졌습니다. 완성된 태극기를 바라보니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선도문화를 배웠습니다. 선인들의 기공무예를 배우는데 한문을 큰 목소리로 외치며 재미있는 동작들을 따라하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기공무예는 어린이들이 따라하기에도 쉽고 동작 하나하나에 힘과 기가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렵게 생각했던 우리나라 전통무예가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민족역사 문화공원을 둘러봤습니다. 문화공원에는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의 많은 동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세운 단군 할아버지의 동상이 가장 컸고, 이봉창, 윤봉길, 김구, 안중근, 광개토대왕, 주몽, 대조영, 유관순 등 우리나라를 빛낸 역사 속 인물들의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위인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훌륭한 업적을 남기셨기 때문입니다.

국학원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었습니다.

김선우 독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