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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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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독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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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

2010년 5월 봄, 3일 전부터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아침공기를 느끼고 싱싱 달려 나갈 때 기분이 상쾌해질수록 내 자전거 바퀴는 힘차게 움직였다. 자전거를 타고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해 봤다.


아침 조회 훈화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올해 60주년이 되는 6.25 전쟁에 대한 남북 분단의 상황과 평화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말씀을 하셨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검색을 해 보았다. 그런데 실제 상황이었는지 궁금했고, 믿어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북한을 자유롭게 갈 수 없다”라는 사실만으로 이해가 되었다.


나의 외할아버지께서 1912년에 태어나셔서 6.25 전쟁 때 청년시절을 전쟁터에서 보낸 이야기를 엄마를 통해 전해 듣게 되었다. 피난을 위한 짐 꾸리기와 시골 산동네에 총성이 들리면 숨어 지냈던 이야기, 그리고 가족이 헤어지게 되는 원인과 전쟁에서 살아남기 등.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점점 슬퍼지기 시작했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세대는 모두가 전쟁을 실제로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신문이나 TV보도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2년 전에 서울에 있는 현충원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던 기억이 났다. 지금은 현충원에 대해 알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일까? 2학년인 여동생은 아직도 헌화를 분명하게 모르고 있고 하늘나라로 가신 호국영령에게 명복을 빌어야 한다는 설명을 이해하기에는 어린 나이다.


온 국민들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평화통일을 반드시 해야만 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가져야 한다고 배워왔다. 올해 5학년이 된 나는 학교 애국행사에 포스터를 준비하게 되었다. 사회과부도 책에 익숙한 우리나라 지도를 아주 크게 구체적으로 형태를 그려 내려갔다.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의 표시가 복잡했고 낯설었다. 동해와 남해, 그리고 서해는 아주 잘 표현이 되었는데, 못 가 본 북쪽지역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없었다. 분단된 38선 부근에 커다란 태극마크를 올려두었다. 평화를 상징한다는 비둘기의 날개 끝으로 지도를 감싸 안은 듯 남한과 북한의 양국기가 화합을 하고 있는 모양을 도안해 보았다. 상상표현이 좋았을까? 우리 반 친구는 포스터를 가지고 싶다고 했다. 그 순간 행복하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조건 3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첫째, 나라간의 대화가 필요하다. 친구끼리 만나서 공통과제로 대화를 하다 보면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오랜 기간 만나지 않으면 대화를 이끌어가기가 어려워지고 다음 약속을 안 하게 된다. 남과 북이 통일에 대한 한민족의 공통숙제임을 각 대변인이 아닌 나라의 대통령님이 자주 만난다면 반드시 우리들의 평화적인 꿈은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남북 체육대회와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연중행사로 남과 북이 만나서 음악을 나누고, 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 나라의 권위를 올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행사를 통한 상호 문화적인 교류를 하고 경제를 키워 나갈 수 있는 방안이 생겨날 것이다.


셋째, 다문화가정이 아닌 남북가정을 이룬다. 한국으로 이주해온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가정을 만드는 것보다 남과 북이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변화일까? 남과 북이 평화로이 지내고 모든 세상의 사람들이 월드컵 한국이 아닌 통일된 Korea로 기억해 줄 것이다.


나라가 안정되어 경제 강대국으로 앞장 서는 그 날까지 나의 통일에 대한 찬성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통일이 된다면 문화와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지구환경이 어려움에 처해지기 전에 꿈이 이루어진다면 친구들과 성인이 되어서도 온 가족들과 함께 백두산까지 자전거를 타는 날을 미리 정하고 싶다.


평화통일을 위하여, 파이팅!

박민규 독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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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7-17 18:48:54
| 어서 통일이 되서 자전거를 타고 한반도 전체를 여행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박민규
서일중학교 / 1학년
2010-07-22 20:07:27
| 감사합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25 10:17:33
| 통일에 대한 노력과 의지는 늘 잊지 않고 이어지는 우리의 바람입니다. 언젠가는 통일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26 07:27:18
| 통일을 이루기위해서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군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6 20:00:09
| 통일이 되어서 ‘OOO싸이클 선수 남북한 일주 성공!’이라는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변정민
명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7-27 19:15:54
| 빨리 통일해야 될것같네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1:54:37
| 박민규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박고은
서울영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7-30 21:41:08
| 맞아요~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7-31 21:48:24
| 대화는 나라간이나 개인간이나 모두 중요한 것 같아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02 19:04:47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05 12:16:52
|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천안함 사건도 통일이 되었다면 일어나지 않았겠죠.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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