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윤승현 독자 (목포청호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842
목포 평화광장은 목포시 상동(하당)에 위치해 있으며, 미관광장으로 불리우다 2000년 고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과 뜻을 기리고자 평화광장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시설로는 각종 체육시설과 운동기구, 인라인스케이트장, 배구,족구장, 자전거도로, 어린이 공원이 있고 특히 무지게 구조물, 갈대조명, 해상분수는 밤에보면 더욱 멋있고 아름다운 광장이 된다. 평소 평화광장에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갈 때마다 평화광장은 언제나 평화로웠고,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과 평화롭게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여유롭게 걷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만 들렸다.
나주평야에서 내려오는 영산강물과 목포 앞바다와 만나는 곳을 둑을 만들어 차로에는 차가 다니게 하고 좀 더 높이 쌓여진 둑에는 사람들이 조깅하거나 사이클을 탈 수 있도록 하였다.
바닷가쪽을 보며 걷다 보면 숭어가 튀어 올랐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갈매기들이 바다에 살포시 내려앉아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귀여울 뿐이다.
나는 어쩔 땐 갈매들기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강물과 바닷물을 번갈아가며 수영도 하고 먹이도 사냥하고 쉬는 시간에는 일제히 전봇대줄에 줄 맞추어 앉아 휴식을 취하며 지나가는 차들을 구경도 한다.
이날은 이곳 광장을 취재하기로 하였다. 나는 그늘에서 쉬고 계시는 주민아저씨 한 분을 인터뷰 할 수 있었다.
Q: 공원에 자주 오시나요?
A: 자주 오죠. 하지만 평일보다는 주말에, 낮보다는 밤에 올 때가 더 많답니다.
Q: 공원에 오신 까닭이 있으신가요?
A: 운동하러 왔어요. 공기도 맑고 운동하기에는 이곳이 가장 좋아서요.
Q: 주로 누구와 오시나요?
A: 혼자 올 때가 많지만 아는 이웃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올 때도 있어요.
Q: 평화광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쓰레기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다른 편의 시설들은 다 좋은데 사람들이 놀러와서 버린 쓰레기들때문에 공원이 더럽혀져서 걱정이에요.
Q: 공원에 있었으면 하는 게 있으신가요?
A:있었으면 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목포는 지방이라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사람들은 멀어서 못오는 경우도 있잖아요.
Q: 마지막으로 평화광장을 소개해 주세요.
A:평화광장은 말 그대로 평화로운 광장이란 뜻을 가졌습니다. 모든 게 평화로운, 공기도 맑고 운동기구들도 있고 조깅전용구간도 있어 운동하기는 좋은 장소죠. 운동 뿐만 아니라 영산강의 경치도 구경해 볼 수 있는 평화광장에 놀러오세요.
가끔 평화광장에 와서 운동하러 왔을 때 그때는 못 느꼈는데 평화광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러 오는 것 뿐만 아니라 바닷가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 광장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 등 많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화광장은 단순히 운동만 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던 것이다. 평화광장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포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평화광장에서는 오는 7.30~8.3까지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리며 춤추는 바다분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축제 내용은 해상카니발, 선박 해상 퍼래이드, 바다분수쇼, 멀티미디어관람, 해양레포츠 체험이 있다. 밤에 보면 야경과 분수쇼가 더욱 멋있다. 사람들이 많이 놀러와서 좋은 체험과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
윤승현 독자 (목포청호초등학교 / 6학년)
[책 읽는 세상]7월 3주 교보추천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