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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원 기자 (귀인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979
1월 27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충청북도 음성에 자리잡은, 침대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침대 업계의 1위 기업 ‘에이스침대’ 공장을 방문했다. 정말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자 에이스침대 직원분들이 푸른누리 기자들을 환영해주었다.
첫번째 일정으로 에이스침대에서 김정균 부사장님의 인사 말씀을 들었다. 김 부사장님은 에이스침대의 과학, 광고 등의 정보자료들을 보여주었다. 그런 자료들을 보며 좋은 침대를 생산하기 위해 이곳 직원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에이스침대는 1963년도에 탄생한 이래, 최첨단 기술을 갖고 2006년 9월 엄격한 시험을 통과해 최고의 침대 공장으로 인정을 받아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침대연구소에서 침대 공학박사 1호 이현자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침대에는 스프링, 섬유제품, 특성관리가 매우 중요한 3가지 항목으로 꼽힌다고 한다. 또한 침대를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들도 배울 수 있었다. 레구송 기계는 매트리스의 탄력성을 검사하는 데 사용하며 최대 8만 번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에는 롤러시험기를 배웠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상황에서의 평가기계로 상용하며 최대 10만번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에이스침대 전시장에서 침대의 디자인을 맡은 과장님에게 설명을 들었다. 이곳에서는 침대의 역사, 디자인의 흐름 등을 알 수 있었다. 침대는 약 4,000년 전, 이집트 고왕조시대부터 사용했다고 하는데 무척 비싸 귀족이나 왕족만이 사용하고 쓸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20세기부터는 일반 사람들도 누구든지 침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침대는 서양의 문화 중의 하나이며,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먼저 발전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뒤늦게 1980년에서부터 침대가 대중화 됨에 따라 침대 문화도 서서히 빠르게 발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척주가 일자형이었기 때문에 침대를 사용하는 적응력이 많이 부족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에이스침대가 국내에서 최초로 탄력감있는 침대를 만들어 시작은 뒤늦게 하였어도 침대가 빠르게 발전되어 지금의 세계 최고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보고 직접 체험해 보니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침대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침대라고 느끼게 되었다. 또 에이스침대에서 스폰지, 포켓스프링, 스프링으로 연구한 결과 스프링침대가 가장 이상적이어서 스프링판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 2009년도에 스프링특허를 냈다고 한다. 투매트리스는 흡수력이 좋고 유명한 호텔에서도 투매트리스를 사용한다고도 설명해주셨다.
다음 코스인 수면공학 연구소에 갔다. 이동수면공학연구소란 최척의 침대를 선정해주는 에이스침대만의 서비스이다. 그 곳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안의 구조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아보았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침대를 고르는 방법도 배웠다. 마지막 코스로 매트리스 생산 공장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300도가 넘는 고온으로 스프링판을 소독해 매우 위생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마이크로가드라는 것도 배웠는데 침대 옆에 있는 위생적인 재료로 1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 침대를 생산하는 모습, 열양 접착제 분무로봇 등의 많은 것을 배웠다.
마지막 순서로 다시 강당에서 이현자 박사님, 김정균 부사장님께 에이스침대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에는 137개의 침대공장이 있는데 그 중에서 에이스침대가 최고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침대의 소프트한 정도가 지나치면 척추에 변형이 올 수 있다고도 설명을 덧붙이셨다.
이날의 탐방을 마치면서 침대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하나의 과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에이스침대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침대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 노력을 쏟아붓는다는 것을 느끼며, 나는 무척 감동을 받았다. 또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라는 김정균 부사장의 명언에서도 정말 감격했다. 무엇보다 우리가 최초로 초등학생 이름으로 견학을 갈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
장정원 기자 (귀인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