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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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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목 독자 (대구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8 / 조회수 :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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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는 심형래 감독


“용가리”, “디 워”, “라스트 갓파더” 이 세 가지 영화만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누구일까? 바로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이다. 우리 엄마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심형래는 영구캐릭터, 펭귄캐릭터, 파리캐릭터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텔레비전 앞으로 모이게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유명한 코미디언이었으면서 왜 편안한 자리를 박차고 영화감독으로 힘들게 일어서려고 하는지 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심형래에 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2011년 1월 17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오곡동 들판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영구아트센터로 출동했다. 우리는 심형래 감독이 업무를 보는 사장실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김민구 조연출자의 말에 의하면 영구아트센터는 1993년에 세워졌으며 예전에 심감독이 처음 연출하고 만든 영화들은 거의 인형으로 해서 매우 어색했다고 한다. 그래서 할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CG를 보고 2001년 심감독도 국내에서 최초로 CG로 제작한 “용가리”를 선보였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제작한 “디워”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도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고, 요즘 상영하고 있는 “라스트 갓파더”도 흥행몰이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조연출자의 설명이 끝나자, 심형래 감독이 푸른누리 기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이어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어릴 적부터 개그본능이 많았냐는 질문을 하자 심감독은 그렇다고 했다. 이어 SF영화에서 코미디 영화로 바꾼 이유가 있냐는 나준석 기자의 질문에 예전 미국영화가 SF영화 대세여서 거기에 맞춘 것이고 코미디영화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약 40%나 차지해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코미디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인터넷 악플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조재현 기자가 질문하자 악플을 단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참고하여 더 좋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심형래 감독의 넓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번에 만든 “라스트 갓파더”도 슬랩스틱코미디 영화라는 말이 항상 따라 다니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는 슬랩은 “때리다”, 스틱은 “막대”를 뜻하는 말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찰리채플린이 처음 만들었다고 했다. 이 슬랩스틱 코미디는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상대방의 호흡과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어야 웃길 수 있는데 가령 7-8분 정도 관객을 웃기려면 정말 오랫동안 숨가쁘게 뛰어야 한다고 한다.

 
바보는 어떤 의미인가를 이진아 기자가 질문하자 바보는 악하지 않고, 순수하다면서 착한 바보들은 이런 치열한 경쟁사회에 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을 꿈꾸는 어린들에게는 당부의 말을 강민희 기자가 부탁하자 모든 것을 잘 알아야 하고,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영화와 만화도 많이 보고, 연기도 직접 해보고, 코미디도 해보고, 음악도 많이 듣고, 여러 방면으로 예술을 잘 알아야 된다고 했다. 영화가 결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1시간 여의 인터뷰가 끝나고 심형래 감독은 자신의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추억의 붕어빵”이라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60년대 우리나라의 배고픈 시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뒤이어 “디워” 촬영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메이킹 필름도 심감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미국인들 수 백명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은 바보 영구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같은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인터뷰와 DVD시청이 끝나고 우리는 회사 이곳저곳을 견학했다. "추억의 붕어빵"의 현재 영화 진행상태도 볼 수 있었고 3D영화도 체험해 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심형래 감독은 1958년생, 즉 우리나라 나이로는 54살이시다. 심형래 감독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도 꿈이 많다고 한다.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위해서 지금도 미국과 우리나라를 열심히 오가고 있을 것이다.

 
영구아트센터의 사훈은 “역사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와 “실패는 도전하다가 포기하는 것이다.”이다. 심형래 감독을 만나고 오는 내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잔뜩 가지게 되었다. 나도 심형래 감독처럼 멋진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처럼 나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

이승목 독자 (대구중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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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근
서울신가초등학교 / 6학년
2011-03-11 19:59:00
| 좋은기사 감사하고 부럽슴다... ^^
김혜은
평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14:26:19
| 심형래 감독님을 꼭 만나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동민
신탄진초등학교 / 6학년
2011-02-26 12:21:41
| 심형래아저씨를 만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꼭 만나보고 싶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2-25 20:13:41
| 착한 바보들이 이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더 많아 져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2-24 00:12:06
| 심형래 감독님 열심히 힘내세요
정유라
서울선유초등학교 / 6학년
2011-02-23 16:30:34
| 심형래 감독님이 만드신 라스트갓파더 보고싶어요~~~
구민상
서울가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2-21 21:20:08
| 와~부럽네요. 그래도 좋은기사 감사 합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갈게요!
양시은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2-20 00:29:25
| 띠리리 띠리리~ 아 라스트 갓 파더 보고 싶었는데 흑흑
심형래 감독님을 뵈고 오다닛 ㅜㅜ 부러워요 ㅜㅜ
박지혜
신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2-18 12:44:23
| 스타킹과 러닝맨에서 심형래 감독님을 보았었습니다.
여전히 힘드신데도 몸개그를 아끼시지 않고..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동현
서울염리초등학교 / 5학년
2011-02-17 00:13:26
| 기사 작성실력이 대단하십니다. 너무 조리있게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2-17 00:10:56
| 심형래 쇼 봤는데 슬랩스틱 코미디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역시 심형래 감독님이세요~~! 슬랩스틱의 대가!!
이시윤
서울안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2-16 19:57:36
| 런닝맨에나온것봤어요.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1-02-16 17:46:05
| 영구야로 많이 알려진 심형래 감독님에 대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조혜미
제주신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2-16 10:31:23
| 저도 라스트갓파더 라는 영화를 통해 심형래 감독을 한 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하고, 부럽네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2-15 21:24:50
| 심형래 감독님을 저도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이소윤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2-15 20:58:31
| 정말 부러워요~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라스트갓파더 보면서 심형래 감독의 팬이 됬거든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4 20:35:46
| 정말 재미있네요. 저희 어머니 어릴시절에도 영구가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박민지
대전장대초등학교 / 5학년
2011-02-14 18:21:23
| 완전 부러워요 띠리리띠리리헤헤
최유진
대전장대초등학교 / 5학년
2011-02-14 17:55:23
| 심형래 감독님을 만났다니!!! 부러워요. 나도 언젠가 꼭 심형래 감독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1-02-14 17:13:26
| 웃음이 절로 나오는 신기한 기사..^^
잘 웃고 갑니다~^^
성재경
서울신자초등학교 / 6학년
2011-02-13 20:52:55
| 심형래 감독님의 개그를 보며 그저 웃기만을 반복했는데, 감독님이 그 웃음보따리를 터뜨리기 위하여 어떤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짠하군요.감독님의 의지와 애드리브에 웃고 또 울겠습니다.아름다운 만남을 더욱 아름답게 소화해 주신 이승목 기자님 감사합니다~!!
정수희
대연중학교 / 1학년
2011-02-12 21:48:08
| 심형래 감독님을 만나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좋은기사읽고갑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1-02-11 17:40:32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1-02-11 17:06:14
| 재목부터 멋지네요 .저도 감독님이 만드신 영화 저도 모두재미있게봐ㅅ어요^^*영구화이팅
박현지
여수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2-10 19:14:01
| ‘라스트갓파더’ 정말 보고 싶었지만 못보았어요. 이승목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심형래 아저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분이 만드신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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