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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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충북 청원군 북이면에 위치하고 있는 초정약수를 취재했습니다.
초정약수는 약 600년 전에 발견되었고, 세계광천학회에서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서기 1,444년 3월 2일 세종대왕이 이곳이 친이 행차하여 60일간 머물면서 안질을 치료하였으며, 세조께서도 이곳에서 질병을 치료하였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7~8월 한여름에는 초수의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하여 복날과 백중날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고 합니다.
동국여지승람 제 15권과 왕조실록 103권에도 초정약수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이 초정약수로 ‘천연사이다’, ‘맥콜’, ‘탑씨’를 비롯한 음료수와 ‘초정수’를 제조 판매하고 있고, 약수터는 천연탄산수를 음미하고 받아가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입니다.
초정약수에서 하루에 물이 나오는 양이 약 8,500리터인데, 이 물의 성분은 탄산칼슘, 나트륨, 중산탄칼슘, 마그네슘, 구리, 철, 망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초정약수의 맛은 톡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단맛을 뺀 사이다의 맛과 비슷합니다. 초정약수가 잘 관리되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건강을 주는 약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선우 기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