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성주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52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최영은 선생님의 생활속 봉사이야기


우리 사회는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하지만 결코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웃과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나간다. 그 중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이용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봉사활동을 하는 의사선생님을 소개하려 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일산병원내의 공공사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강철완 간사님께 센터의 성격을 듣게 되었다. 센터에서는 많은 일을 하는데 그중 의료봉사로는 이주노동자 봉사, 노인요양시설방문, 원거리 직접진료가 있다. 그리고 환자들의 진료로 바쁜 일정 중에도 센터 팀장으로서 일하고 계신 가정의학과 최영은 의사선생님을 만나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바쁘신데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의료봉사를 하려면 외부에 직접 나가실텐데 휴일에만 정해서 나가시나요?

- 주로 평일에 하는데 이주노동자를 위한 봉사활동엔 휴일에 시간을 냅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휴일에만 시간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2. 함께 가는 의료진은 항상 정해져 있나요? 혹시 참여하려는 선생님과 간호사님이 넘치거나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 의료진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에요. 서로 스케줄을 맞추어서 활동하기 때문에 늘 같은 선생님들만 참여하는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의료활동을 하는 데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아요.

3.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 시간을 선생님 자신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혹시 싫거나 짜증난적이 있습니까?

- 전혀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지난 2008년도에는 28회 정도 의료봉사를 실시했는데 그 때마다 모두 참여하는 게 아니기에 불만을 갖지는 않아요.

4. 의사선생님으로서 의료봉사를 하시지만 이 일 때문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놓치신 적이 있습니까?

- 그 또한 없답니다. 아무 계획없이 나가는 게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과 계획 하에 움직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할 개인적인 일을 놓치거나 하진 않아요.

5.봉사활동으로 많은 곳을 방문하고 많은 환자를 돌보셨을텐데 국내외 특별한 환자와의 만남을 소개해 주세요.

- 이주노동자 환자들의 수술이나 암수술 등 적극적인 진료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지만,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라서 일일이 기억하기는 힘들군요. 하지만, 일산병원에는 사회사업팀도 있어서 파키스탄, 이디오피아 등에서 온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한 후에 완치된뒤 고국으로 돌아가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6.무료로 봉사를 하시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할텐데 기억에 남는 재미난 선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정말 모두들 고마워한답니다. 그 마음이 느껴지죠. 하지만 선물을 받거나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참여하는 우리 의료진이 좀더 뭔가를 해드릴 게 없는지 살펴볼 정도입니다.

7. 끝으로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봉사활동이 주는 즐거움을 말씀해 주세요.

- 봉사활동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그 누군가가 내가 될 수 있다는 건 아주 멋진 겁니다. 그만큼 내가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이고 힘이 있는 것이죠. 그게 반드시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자원봉사활동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습관이죠. 억지로 시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즐겁고 행복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하기 어려워요. 학교에서 따돌림, 왕따 이런 것에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도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이웃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어른이 됐을 때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그 힘을 키우기 위해서 공부든 생활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지난 2월에 이주사목을 하는 신부님을 만났을 때 봉사활동은 습관이고, 또 내가 행복해진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최영은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해주셨다. 봉사란, 첫번째 습관이 되어야 되고 둘째, 봉사활동은 거창한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언제든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나누고 양보하는 것에 대해 듣고 배우지만 쉽게 잊어버리는데 이웃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친구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또 그만큼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장성주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세상과사람

나무야 고맙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이유미 박사

대구의 수호천사를 만나다.

김성현 기자

사진이야기

놀이터

[동화 이야기]
달걀대신 삶은 시계 기탄교육
[만화 확대경]
성이의 별별이야기 9 황중환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2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