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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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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저씨를 전교회장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였습니다. 선거벽보를 ‘패밀리가 떴다’에서 ‘민경이가 떴다’로 바꾸어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연설의 내용에 유재석 아저씨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유재석 아저씨는 프로그램에서 본인을 내세우지 않고 잘난 척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든 출연자들의 특징을 파악해 다독거려주며, 그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소질이 없는 사람까지도 하나로 묶어 프로그램을 아주 재미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저는 회장은 바로 유재석 아저씨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별로 잘 나지 않았지만 유재석 아저씨처럼 학교 어린이들의 장점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통해 제가 첫번째로 배운 것은 자신감이었습니다. 대통령께서나 국회위원께서는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감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만약 그분들이 용기와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연설을 하면 떨리는데 큰 목소리로 하려면 그런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연설을 제일 잘 하시는 링컨 대통령도 떨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대 공포증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그 연설은 우리 인생에서 2~5분 떨리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느낀 것은 모든 일에 당당하게 앞장을 서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앞장을 많이 서 보아야 나중에 커서도 앞장을 서게 됩니다. 앞장을 서면 리더십도 길러집니다. 거의 대부분의 국회위원들께서는 앞장을 많이 섰을 것입니다. 리더십이란 지도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회장 선거에서 뽑히니 리더십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학교의 대표가 되어서 우리 학교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셋째, 웃어야 합니다. 우리가 웃어야지 세상도 웃습니다. 웃음은 사람의 이미지를 올립니다. 웃으면 사람들이 먼저 인사를 걸어줍니다. 선거운동을 할 때 내가 먼저 웃으면 남도 같이 따라 웃어줍니다. 웃음은 당당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웃는 표정과 화내는 표정을 동시에 같이 보면 웃는 얼굴의 표정이 휠씬 더 행복해 보입니다.


전 제가 느낀 점도 있지만 투표를 해주는 아이들도 느낀 점이 많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자면 소중한 한 표가 남에게 행복을 주고 그 표가 후보자에게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기권이나 무효표를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이제 선거도 끝났고 학교도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이제는 제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일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6학년이 끝날 때쯤 되돌아 보았을 때, 제 자신이 뿌듯한 마음이 들었으면 합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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